멀리 타지에서 결혼 생활해서
도와줄 사람 없다보니
출산 육아 하느라 긴세월 보냈고요.
이제 아이들 조금 커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보려고하니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친정 부모님 힘들때만 저 찾고
좋은건 다른 형제들만 챙겨서
자연스럽게 거리를 뒀어요.
멀리살다보니 연락하는 친구도 얼굴보는 친구도 없네요.
학부모들, 동네 엄마들 인사하는 정도가 전부이고.
자연스레 저는 혼자만 지냈네요.
요즘은 나이들어 아픈곳도 늘어나고
기분도 계속 바뀌고.
퇴근하고 온 신랑은 밥 차려주면
저한테 같이 먹자는 소리도 없고.
밥은 먹었는지 묻지도 않고.
티비보면서 웃고 있는데.
눈물만 나네요.
속 답답해서 근처 드라이브라도 가고싶은데
평생 차 없어서 집근처 걷는거 외에는
저혼자 가본곳이 없어요.
(시내버스타고 볼일보는 정도.)
거울보니 늙어가는 내모습에
자꾸 초라함만 보이네요.
제가 더 힘을내서 틀을 깨고
사회로 나가야하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어쩜 저와 상황이 똑 같네요 저도 타지에서 결혼해서 30년 넘게 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