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8학번이고 2년제 전문학사 졸업했어요. 일본어 전공이고
살면서 가방끈 길이로 스트레스 받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집안에서 서포트가 좀 있었다면 인서울 4년제도 가능했을건데 암튼..
올해 방통대 중문과 3학년으로 편입해서 지난주 부터 수업 듣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지금 외국에 살고 있는데요, 어느날 우연히 인스타에 광고가 떴는데 방통대 해외거주민 전형이 있다는..!!출석이나 시험은 과제물로 대체된다고 해서 별 생각없이 지원했고 합격 했어요. 방통대가 입학은 쉬워도 졸업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시험대신 과제물만 내면 된다고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이나이에 새로 공부하는게 먹고살기 위한 수단은 아니고 그냥 언어 모으기 같은 취미생활입니다. 졸업 못해도 상관 없고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서예요, 하지만 학사 졸업하면 좋긴 좋겠죠 ㅎㅎ 외국에 취업할 때 Deploma 인지 bachelor's degree 인지에 따라 지원자격도 조금 다르긴 하거든요
처음 해외 취업해서 일하면서 영어를 좀더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퇴사하고 필리핀에서 6개월 연수하고 지금 이 나라로 온건데요,
필리핀에서 6개월 동안 살면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했었고, 가장 행복했었어요..
그 기억이 너무 좋아 올 연말에 퇴사하고 내년 봄학기로 중국으로 또 어학연수 갈 예정입니다.
1년에서 1년반 정도 연수 끝나고 한국을 들어갈지 다른 나라로 가서 일을 할지는 아직은 모르겠어요.
공부 마치고 만약 한국 들어간다면 통장 잔고는 겨우 원룸 보증금 정도 될거고 나이 오십에 한국 들어가서 할 수 있는 일은 물류센터나 식당정도일텐데,, 생산직도 무경력 나이 많은 여자는 잘 안뽑겠죠?
시골학교에 가서 방과후 교사라던가 아니면 나라에서 운영하는 노인들 한글교실 이런거 하면서 살고 싶어요.
돈 적게 벌더라도 머리 안쓰고 스트레스 없는 일 하면서 살고 싶어요 ㅋㅋ
원래도 물욕이 별로 없었는데 캐리어 두개랑 백팩 하나로 대륙간 이사를 몇번 하고나니 더 물욕이 없어지고 외국에 살다보니 남의 눈 신경 안써서 옷도 후줄근 화장도 안하고 살도 찌고 못생긴 채로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한국 들어가면 현타가 씨게 와요. 어쩜 다들 세련되고 하얗고 예쁘고 옷도 잘입는지 ㅠㅠ
아무튼 말이 길었는데, 혹시 방통대 졸업하신 선배님들 계신가요?
조언이나 꿀팁 같은거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은 아니지만 지금 어느나라신가요? 우리나라사람들과 많이 다른가요? 지인 방통대 심리학과 졸업하시고 심리상담도 하시고 초등 방과후샘도 하십니다. 늘 열심이시라 존경스러워요
지금은 말레이시아에서 직장 다니면서 살고 있어요~여기는 다인종 국가라서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가 가장 많고 태국이나 미얀마 사람들도 많은데요사람 사는거 다 똑같아서 비슷한 면도 많지만 문화 종교 정치 역사 등등의 영향으로 다른점도 엄청 많지요여자가 살기는 좋은 나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