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일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운 좋게 합격해서 연수 받고 있는데

노안때문에 컴퓨터 숫자가 잘 안 보여요.

젊은 사람들은 그 작은 숫자들을 한번 보고 척척 입력하는데 저 혼자 손가락으로 크게 늘려서 일일이 확인하느라 일의 속도가 더디네요

저질 체력에 집중력도 떨어져서 연수 도중

자꾸 졸린데 느닷없이 테스트를 해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요.

어제 연수를 담당했던 사람이 어찌나 엄격한지

오랫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스스로 잘못된 부분을 찾아보라는데 왜 내 눈에만 안 보일까요? ㅋ

숫자에 약한 내가 어쩌다 이 나이에 숫자를 다루는.일을 하게 됐는지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이제 연수도 곧 끝나고 실무에 투입될텐데

솔직히 잘할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