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팔순인데 제가 토요일 근무는 절대 뺄수가 없는 직종이라서요. 남편은 또 주말만 뺄수있어서 남편이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갔어요. 오늘 아침에 아버님께 잘 다녀오시라고 전화도 드렸고 친정부모님께서 봉투도 하셨구요.

아침에.출근하는데 시어머니 전화와서 지하철에서 받았는데 주말에 뺄수는 없는거냐며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참고로 시부모님 집을 파시고나서 대책이 없으니까 저희보고 집 안알아보냐고 하셔서 급매로 나온집 법무사 상담까지해가며 매수도와드렸구요. 다들 저렴하게 잘샀다고 하는데 시부모님만 그집이 마음에 안드신답니다. 집알아보라고 하셔서 조건도 아파트 꼭 저층이어야한다고해서 조건에 맞는 매물 바쁜시간 쪼개 여러번 보러가서 급매 매수해드린건데 그집이 마음에도 안들고 저희 한테 서운하다네요. 아니 집팔때 저희한테 사전에 말씀도 없이 파셨으면서(물론 저희한테 말하고 파실 의무는 없으세요. 대신 저희보고 집알아보라고 닥달하시며 집이 맘에 안든다며 서운하다고 말씀을 하셔서요.) 왜 이제와서 집이 마음에 안드신다고 계속 하셔서 저희도 서운하거든요. 새아파트라 가구 가전 다 저희가 넣어드리기까지 했는데. 가구도 침대가 너무 커서 싫다시며 ㅠㅠ 아침에 시어머니 전화받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네요.

시동생도 같이 안가는 여행 왜 며느리한테 그러는지. 매번 생신때나 행사있을때 저희만 시부모님 챙기거든요.시어머니께서 시동생은 맨날 일해서 못오는거라고 하시네요.

참고로 지금 사정상 저희가 친정에 얹혀살고있구요. 항상 친정에서 도움 많이 받았고 시댁 도움은 지금껏 일절 없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시부모님 연세도 많으시고 시어머니가 김치도 안담그는걸 아셔서 김치까지 담아 주세요. 김치 뿐 아니라 추어탕도 해다주시고, 장아찌류도 매번 담아주세요. 시어머니가 매실 장아찌를 좋아하신다고해서요. 엄마보고 하지말라고해도 저희 엄마가 워낙 천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