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하는 신랑이 데려다 준다는걸 극구 마다하고 택시타고 혼자 외래 다녀왔어요

병원만 가면 처한 현실이 피부로 느껴져 매번 목이 메어서 이번에는 준비해서 갔어요

인공관절 해달라고 말하자마자 단호하게 안된다!! 하셔서

저는 이해가 안간다 일찍은 40중반에도 하더라 나도 하고싶다 걸림증상이 너무 심해서 이대로 십년을 버티고 살 자신이없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면 재활도 잘할수 있지 안느냐 하니

관절염이 내측이면 지금당장도 인공관절을 해준다

재수술도 얼마든지 세번도 할수있다

그러나 외측은 다르다!! 외측은 지금당장 수술이 문제가 아니라 재수술이 의사에게 제일 힘든수술이고 1차 인공관절한걸 뜯어내고 다시 새로운 인공관절을 할때 뼈가 무너질수도 있고 등등 할수가 없다고...

제가 다른병원가서 수술해준다는 의사에게 수술받을까 걱정이 되셨는지 절대 수술할 생각마라

저는 그럼 이 걸림증상과 수시로 비명지르는 통증을 안고 계속 지내라는거냐니 어쩔수 없다시네요

돌아오는길... 저는 울지 않았어요

4년전부터 작년까지 내노라하는 명의는 다 만나 뵈었고 유투브 보고도 찾아 다녔는데 이런 증상과 통증이 없었기에 지금 인공관절을 안해준다는 의사분들의 말들을 받아들이고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이 걸림증상과 통증 그리고 툭하면 심하게 저는 이상태로는 받아들일수가 없어요

다시 병원투어 (투어라는 말이 거슬리셔도 이해해주세요)

개인병원부터 다시 메이저까지 뵈었던 분들까지 대기 2년 3년이 걸려도 찾아 다닐꺼에요

정말 외측은 수술위험도가 높은지 절대 하면 안되는건지...

무릎만 건강하다면 뭐든 할수 있을거 같아요

시시각각 1분전1분후 예측할수조차 없는 무릎 상태때문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부러워요

무릎 건강한 아니 아프지 않은 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