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여친이 종종 카톡 보내는데, 잘 만나지는 않아요.

처음엔 아들 여친이 저를 자주 보고 싶어 했는데, (대학생들이었음) 제가 뭣이 결혼한것도 아니고, 매번 뭔일 있을때마다 챙기려고 해서 이런거 챙기지 말아라. 혹시 둘이 결혼하면 결혼후에 양가 똑같이 하면 될것이니 지금은 가끔 우리집에나 오면 맛있는거 사줄께하며 거리를 많이 두었네요.

제 성격이 쫌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여 더 그런것도 같아요. ㅎㅎㅎ

둘이 연애한지 몇년이 지났음에도 나는 아직도 존대를 씁니다.

여친 이름이 아이유 이름하고 똑같거든요.

지은씨 지은씨 하고 존대표현으로 문자나 톡 날리네요.

나중되도 혹여 같은 식구되면 제가 과연 반말을 할수 있을까요?

저는 직장 생활 오래 되어도 밑에 사람들께 반말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네요.

저처럼 반말 안하는 사람도 있고, 또 사회생활에 타고난 재주가 있어 후배들과 반말하며 잘 지내는 사람도 있기는 하거든요. 저는 잘 못하겠더라구요. 못하겠어서 대부분 존대를 씁니다. (당연 상대도 저한테 존대하는 편임-왕선배들 빼고)

오늘도 지은씨 톡에 지은씨 잘 지냈어요?하고 서로 존대로 낯간지럽게 대화를 나누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