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2세구요

아버지 92세이신데.. 지금까진 집에서 모시다가(상주하는 도우미가있었고 자식들이 번갈아가며왔어요) 곡기끊으시고 청력 시력모두상실하니 공포때문인지 몸에손도 못대게해서

은평요양병원으로 모셨어요

이게 최선이었어요

아버지 정말착했어요 엄마 중풍으로 30년앓다가셨는데

마지막까지 그아픈 허리로 엄마 집에서 돌보셨고

모든 재산 돈 다 엄마주셨고ㅠ

곡기를 끊는데 그냥두면 돌아가시는것뻔하니 옮길수밖에 없멌어요ㅠ

바로콧줄끼고 사지묶이고ㅠ 계속 같은소리하니

저희간 첫날에 약으로 재웠구요

그뒤 깨어나질못하셔서 은평구 모든 병원은 안받아주고 간신히 큰병원 응급실에 계십니다.

요양병원 이틀만에 퇴소했어요

지금 강동경희대로응급실로 입원하셨어요ㅠ

저역시 간병비보험들었는데 그냥 간병받기 싫어져요

요양병원들어간첫날 진짜 무식하게생긴 남자가 뼈밖에없는 의식없는할아버지 변을 갈았는데 할아버지가 잠깐움찔하니까 씨발새꺗. 움직이지마하며 때리는걸 보며들어갔어요 중국인요보사였구요

그날대책이없어서 그냥나온게 한이돼요

그약만 안넣었어도ㅠ 의식불명까지는ㅠ

저런인간한테 간병받느니 그냥 죽어야겠다는생각뿐이에요ㅠ

나이들면 큰병원에선 안받아주더라구요

들어가기도힘들고ㅠ

나이들면 병원옆에서 살아야지했는데

그냥 이제는 병원먼곳에서 적당히살다 죽고싶네요

저희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주실래요

세례자요한입니다ㅠ

너무착하게 살아온 아버지.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