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손주 육아 방식 가지고 남편하고 자주 안 맞더라구요. 제 손주니까 제가 더 잘 알겠지 하면서 남편 말은 자꾸 무시하게 되는데, 어제는 정말 크게 싸웠어요. 손주가 밤에 늦게까지 깨어있는 게 싫다고 제가 재웠는데 남편은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다고 자꾸 깨우려고 하더라구요. 아이 아빠 방식이랑도 다르고,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자꾸 고집을 피우니 화가 났어요.
집에서 손주하고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까 제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남편도 손주를 아끼는 마음은 같은 거더라구요. 다만 방법이 다를 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결국 아이 엄마랑 얘기해서 정해진 방식으로 하기로 했는데, 남편이랑도 차근차근 이야기하니까 좋아지더라구요. 집에서 손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게 부부가 같은 목소리로 말하는 거라는 걸 배웠어요.


맞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얘기 드려요. 우리 손주들 봐줄 때도 남편이랑 육아 방식으로 많이 부딪혔거든요. 제가 더 자주 봐주니까 당연히 제 방식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남편이 "넌 매일 봐도 답답한데 난 가끔 봐서 그게 낫겠네"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한참을 생각했어요. 결국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