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택배가 아랫집하고 바껴서 왔어요.

외출하는데 스티로폼 택배가 문앞에 있길래

당연히 저희껀줄 알고(오늘 냉동식품 주문한게 도착하기로 되어 있었음)집 안에 넣어놓고 밖에 나왔는데

택배기사님이 저희집 초인종을 누르셔서 핸드폰으로 연동이 되어 있어서 통화해보니 아랫집하고 택배가 바꼈다고

저희집꺼 갖다주고 아까 놓고간 스티로폼 택배 찾으러 왔다고 하셔서 제가 지금 외출중이니 15분 후에 집에 가서 아랫집에 그택배 갖다 놓겠다고 했어요.

15분 뒤에 집에 가서 택배를 아랫집에 두고 왔는데(오후1시쯤)

좀전에(밤 10시 반쯤)아랫집에서 연락이 왔어요.

신축아파트라 그런지 요즘 택배가 다른 집으로 가는 실수가 많은데 왜 택배 주소 확인도 안하고 안에 들였냐고 기사님이 올라갔을때 그 택배가 밖에 있었으면 바로 갖다주셨을거라 하네요.

그래서 오늘 우리집도 냉동식품이 오기로 되어 있어서 당연히 우리껀줄 알고 급하게 나오느라 넣어놓고 나왔다하니 본인들이 외출하고 좀전에 들어왔는데 냉동식품이 다 상해서 기사님이 물어주기로 했대요.

제가 아랫집에 갖다주고 벨을 누르거나 아파트 단톡방에라도 남겼으면 옆동에 사는 지인한테 택배 부탁했을거라고 다음부터 이런일이 또 생기면 연락을 해달래요.

단톡방 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왜 단톡방에 안올렸냐 하시는데 전에도 다른집 택배가 저희집에 잘못온게 있었는데 그땐 택배기사님 연락처랑 받는분 연락처를 전혀 모르는 상태라 제가 올린거였거든요.

오늘은 당연히 택배기사님께 제가 15분뒤에 집에 가면 아랫집에 두고 오겠다 말씀을 드려서 아랫집에도 전달이 된줄 알았어요.

저를 탓하는건 아니라면서 앞으로는 택배오면 동호수 확인을 하고 들여라, 오늘 같은 경우가 생기면 따로 연락을 하거나 초인종을 눌러달라? 연락을 한거래요.

근데 기분이 좀 그러네요. 냉동식품이 다 상했다고 한숨 쉬면서 말씀하시는데 무거운 택배 들어서 아랫집에 갖다 주고 연락을 안했다고 욕먹는 기분이라서요.

당연히 택배기사님이 전달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제가 따로 아랫집에 얘기를 했어야 하나요?

택배기사님이 실수로 바꾼걸 아랫집에 얘기를 했든 안했든

기사님이 배송완료 문자를 보내셨는데 그럼 하루종일 집을 비우는 동안 지인한테 부탁을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갖다놓은걸 얘기를 안해서 지인한테 부탁을 못했다는데 이걸 기사님이 얘기해야지 제가 따로 알렸어야 하는 건가요?

저는 기사님 힘드실까봐 제가 갖다주겠다 한건데 그냥 15분뒤에 다시 오셔서 직접 갖다주시라 할걸 그랬나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