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고맙고 미안한 남편인데...
제가 유일하게 져주는게 남편이에요
내가 맞아도 자기가 맞다고 말하면 놔두고
더이상 왈가왈가 안하고 이해하는데
정말 이해안가는건.... 인정을 할 줄 모르는 것 같아요
예를들면 본인이 하는 음식이 싱거워도 짜도 본인도 싱겁고 짠거를 분명히 아는데도 아 맛있다 맛있다하며 먼저 선수치고 내가 싱겁다 짜다 하면 아닌데 맛있는데 간 맞는데 이러고 다 먹을즈음 되서야 싱거웠다 짰다 말할때도 있는데 저래요
제가 표현을 못하겠는데
예를 들어 외식을 했는데 본인이 알아보고 갔는데 너무 형편없고 맛없고 모든게 아니어도 좋대요
이런식이에요
본인이 한거 결정한거 이런게 실패일수도 있자나요
본인이 한 음식이 맛없을수도 있고 본인이 데려간 식당이 맛없을수도 있고. 이런걸 인정을 안하는데...
다좋아요 그냥 다 져줘요 저는
그런데
오늘 택배로 반바지를 샀나봐요
집에와서 입어보는데 허벅지 위 그니까 무릎위 걍 물속에 들어가는 길이고 그냥 작아요
싸이즈보니 85에요 85가 왠말이에요
입어보자마자 아 딱좋네 또 선수치길래 뭐가좋아 작잖아 누가봐도 작잖아 바캉스가서 물속에 들어갈때나 입는거지...
하.... 정말 작아요 길이도 그렇고 초딩꺼 뺏어입은거깉아요 챙피해서 같이 못다닐정도로요
그거가지고 왜 내가 옷입는거에 참견이냐며....
참고로 반품 교환 질색하고 절대 안하는 사람이에요
누가봐도 작은데 자기가 고른게 잘못된걸 싸이즈 잘못 골랐구나 이런걸 인정을 못해요 안해요
그냥 갑자기 이런것도 자라온 환경탓인가 싶고.....
제가 전하려는게 전달이 된지 모르겠어요
진짜 너무 싫어요 이럴때마다
우기고 인정안할때마다 정말 너무 싫어요


그냥 나두세요 본인이 괜찮으면 그렇구나 해야죠 뭐
그니까 제말은... 이게 옷이든 음식이든 왜 아닌데 아닌걸 인정안하고 저렇게 우기는지.... 하. .... 예외가 없어요 항상 저러는게 진짜 어디 결여되서 저런건가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