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 기분나쁜 찜찜함은 뭔지 ㅜㅜ

작년에 시모가 시조부 제사는 이제 그만

지내면 어떠냐를 자기 자식들에게만

물어보더라구요

며늘 둘은 빼고

그래서 나는 안하고 싶다고 남편에게 피력해서

남편도 그렇게 전달했는데

형이 고집스럽게 하는거에요

그래서 작년은 핑계되고 안가고

올해 이번주 인데 시모가 제사 있다고

전화가 와서 남편이 모르고 간다고 한거에요

나는 안갈거다 당신 혼자 가라 했더니

시모에게 그렇게 전달하니 좀 시끄러워졌죠

형이 조금 있다 전화와서

오기 싫으면 안와도 된다고

억지로 올필요 없다고 말하는데

결코 아무렇지 않은 기분의 말투는

아닌걸로 들렸어요 (차 옆에 타고 있어서 들었네요)

우러나서 할거 아니면 안와도 된다고 ..

제사 우러 나서 하는 며늘이도 있나요?

전화 끊고 남편이 기분이 좋을까요?

저도 기분이 찜찜하더라구오

부담감만 주고

조상을 기리는 우러나서 하는 좋은?일을

우리는 거부한 거니 이기적인 자식으로

모는 기분?

본인이 원해서 하는거면

신경쓰지말고 부담갖지마

나 좋아서 하는거야 가 아니고

나는 전통을 지키는거야 너희는 아니야

이게 느껴지네요

제가 하도 남편에게 불평해서 남편이 넘어간 걸로

아는 느낌이 드는 말도 하네요

잘 안들렸지만..

결국 제탓을 하겠지요?

남편 가스라이팅 했다고 생각하겠죠 ㅋ

(형수 힘들게 하는데 형수 핑계 되는

시모도 웃겨요

제사 존폐 문제를 얘기하는데 형수는 참고 하잖아

로 말하는 것도 잘못된거죠

시모가 먼저 그만 지내자고 말 꺼냈으면서..)

여태 20년 넘게 자기집 제사 준비해준거

고마워 하지는 못할 망정

제사 하나 안하겠다니 기분 나빠하는건

무슨 태도인지?

어쨌거나 내가 안하겠다니 자기들도

받아들이 겠죠

불편한 사이가 되는것도 참 아이러니해요

결국 자기들 시키는거 안하고 반기를 들면

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그들의 태도가

참 못되고 이기적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