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일정이 안맞아

친구 차로 남해를 돌기로 했어요

근데 사촌언니 딸이 지방대를 한학기 늦게 여름에 졸업하는데 마침 여행일에 그 도시에 있기에

들러서 축하해주고 밥도 사주기로 했어요

근데 축하해주러 들렀더니 졸업식인데도 교수들은 아예 나오지도 않고

조카애만 그냥 덜렁 졸업장 한 장 받은게 다고

학사모도 없이 사진 몇 개 찍고..

아니 뭐 저따위야.. 싶었는데

요새 대학졸업식이 저런가요? 너무 이상해서 조카애데리고 그날 맛난거 많이 사주고 위로했네요

무려 대기업에 조기취업한 조카입니다 아마 그 지방대 해당과에서 알아주는 수재일텐데

아무리 교수들 아무도 관심도 없고... 애들 드문드문 나오는거 같지도 않고..

원래 잘하던 조카애.. 고딩때 무용에 빠져서 딴짓하다가 성적 다 말아먹고

언니가 아무대학이나 가라고 지방에 가긴했지만 똑똑하거든요

학점과 여러 상황 잘 해서 조기취업 대기업에 했고 지금도 잘 다니는데

그래도 대학졸업식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