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엄마 용돈 드리고 있고, 엄마한테 그동안 들어간 돈이 얼추 계산해도 2.5억이상입니다.

이혼하시고 생계 어려우셔서 계속 도와드렸구요.

50대후반에 이혼 하셨지만 일은 해보신적이 없어요.

자식들이 주는 돈으로 사셨어요.

제 친정오빠는 제가 엄마 버릇을 잘못들였다 하지만 그때는 당연히 도와드려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왔어요.

3월에는 팔순이셔서 금목걸이랑 용돈 포함 270정도 들었습니다.기쁜 마음으로 해드렸어요.

어제 전화하셔서 임대사시는 아파트 보증금 증액 계약할때가 되었다며 412만원이라고 하시네요ㅜㅜ

2년에 한 번 재계약하는거고, 자식들이 주는 용돈이 엄청 넉넉하지는 않지만 노령연금도 받으시니 조금씩 모아서 그정도는 알아서 하셨으면 했는데..

또 저한테 이야기하시네요.

최근에 남편도 사업으로 큰돈을 잃고 보니 저도 점점 불안한 마음이 있고 미래도 더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는데, 아이들 시집은 어떻게 보내나 이런저런 걱정들도 많은데..

뭐랄까 좀 속상하네요.

또 나야? 하는 생각도 들구요.

무슨 기분인지 표현하기도 힘드네요.

일단 알겠다고 방법을 생각해보자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결국은 또 해드려야될것 같아요.

큰 금액이 아니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긴세월 하다보니 지치기도 하네요.

저도 50이 훌쩍 넘어 이제는 내 노후도 준비해야하고 아이들 결혼도 시켜야하니 모든게 부담으로 느껴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