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0대후반으로 접어들었고 남편은 58세 이제 중견기업에서 은퇴를 앞두고 있어요..

요즘 아니 몇년전부터 저는 못난이가 되어가고있어요.

저처럼 복이 없는 팔자가 있나..2018년 1기신도시 알짜단지 32평 아파트를 5억초반에 팔고 새아파트 살아보겠다고. 청약에 도전해야지 하면서 전세를 갔는데 그이후에 제인생은 나락 벼락거지 수렁텅이로 빠져들었네요. 코로나 1기신도시 재건축바람으로 그아파트는 13-14억을 뚫어가고 있고 반면 저는 그로인해 병도 생기고 집없이는 안되겠다 그런데 21년당시 구축은 너무오른거 같았고 제눈이 똥눈인지 변두리의 소규모 신축아파트 (나름 실거주로는 좋아요. 1호선 4호선역이 도보 10분15분이내)로 집을 사서 왔는데 다른 아파트 몇억씩 오를때. 저희 아파트는 그대로네요..ㅎㅎ 참 ㅜㅜ

집을 팔고 다른곳 가고 싶어도 팔리지도 않고 남편도 이제는 모든걸 포기하자. 그냥 살아야지 어쩌냐 이런마음이고요..그당시 7억3000정도 샀는데 지금 6억9천에 나갔고 거래가 또 언제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만히 있었으면 아무걱정없이 잘 살 팔자였는데 왜 이렇게 죽어라 하는건지 ㅜ

그땐 뭐가 꼬일려고 했는지 윗층하고 소음문제로 몆번다툼이 있었고 전 더 큰싸움날까봐 이사를 생각했어요..구축에 10년 사니 신축 가고 싶기도 했고.. 너무 철이없고 멍청한 생각이었죠..

이젠 마음 비우자. 나랑 그동네 같이 살았던 친구들 자격지심에 연락끊고 지낸지 한참되었고 그냥 나만 살기힘든거같고 이제 편히 즐길 나이인데 아직 아둥바둥 돈생각하며 사는 제 팔자가 우울해요

여긴 성공하신분들도 많고 삶의 지혜도 많으신분들도 많아서 제 마음이 아픈곳을 어떻게 아물게 해야할지 여쭤보네요..

주절주절 구질한 이야기 읽어주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