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락하는 주식을 뒤로하고,,,

이렇게 된 이상 더욱 격렬한 도보배달로 퉁치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함께 노구(응 ??)를 이끌고 거리로 나섰지만

오전에 잠깐 올린 글과 같이 파리만 날립니다..

이러기야? 주식도 떡락하는데...

가뭄에 콩 나듯 울리는 배달 콜...아니 배민 이노무

자식들은 경로우대, 노인공경은 밥말아 먹었는지..

배달 단가를 최저 단가로 던져 제 인내심을 시험하게

합니다...

아쉬우면 접던가~~~

마치 요러고...놀리는 것 같은데...사회적 지위와 체면,

가오가 있지, 제가 쉽게 이런 싸구려 콜을 수락할 수는

없....

네.. 반갑게 수락합니다. 고마워요 배민님..아일라뷰~~

이 가뭄에 이게 어디야...역시 더 배고픈 자가 아쉬운 법입니다.

이렇게 간간이 오는 콜을 수행하고 있는데 잉? 뱃터리가

20% 밖에 안남았습니다. 하도 콜이 안와 지루해서 은오까페랑

주식앱이랑 계속 들락날락했더니..배터리가 광탈한듯 합니다..

에이..장사도 안되는데 접자...좋은 핑계가 생겼습니다. 사실..

오늘 한달에 한번 병원에 약처방 받는 날이라 겸사겸사

병원 점심 시간대 계산하여 오전 장사를 일찍 끝냅니다..

7건 수행하고 14700원 벌고 7000보 걸었습니다...

역대 최저치 입니다...이렇게 벌어 어느세월에 하이닉스 한주

사볼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나두 하이닉스 주주가 되고 싶어효~~~ )

병원에 들렀습니다.

혈당이 지지난달 220을 기록하고 뜨헉해서 관리했더니 지난달

90 아래로 떨어졌는데 오늘은 어떨지 살짝 쫄렸습니다. 회투패

쪼아보듯 검침기를 쪼아봅니다..오늘 따라 바늘에 찔린 손끝이

아픕니다..뭔가 불안합니다.

너..설마 또 튀는건 아니지?

지난달 워낙 아래로 떨어져 관리의 효과인지, 일시적인건지,

기계가 오류 난 것인지 애매했는데 오늘 다시 튀어 오르면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하나? 애매해지기 때문에 많이 쫄렸습니다.

다행히 101을 기록합니다. 대충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는것 같아

음...지금처럼만 계속하면 되겠다는 용기(??)를 갖습니다..

근데 참~ 100이하로 나오면 고생한 몸뚱아리에게 치팅데이를

선물해 주려고 했는데 애매하게 101이 나와버립니다...

이거 이거 차암~~ 곤란합니다..

머릿속에서 두놈이 싸웁니다..

천사비스무리한 놈이 말합니다.

원칙을 지켜야지..무슨 치팅데이냐?? 항상 그렇게 명분 만들고

정신승리하니까 맨날 그 모양이지..

( 이 색휘 정곡을 찌르네...천사가 아니라 무슨 뾰족귀신인가?)

악마비스무리한 놈이 말합니다.

100이나 101이나 그게 뭔 차이라고...색휘가 쪼잔하게..

걍 그동안 풀떼기 뜯느라 고생했으니 이 기회에 고기좀 먹어둬~~

( 네가 오히려 천사 같은데?? )

오늘은 천사 비슷한 악마가 이겼습니다.

얼마전 지역까페에 올라온 새로 오픈한 감자탕집 뼈구이+뼈해장국

정식이 계속 아른거려 과감하게 치팅데이를 결정합니다.

마침 가게도 병원 바로 앞입니다..

뼈해장국+뼈구이 정식 14000원!!

와우..오랜만에 먹는 불족발 맛의 뼈구이와 진득한 국물,야들야들한 고기의

환상 조합...천상의 요리를 영접합니다..

야들야들한 고기...천상의 맛...

백김치도 아주 맛나고...역시 돈 내고 먹는게 확실히 좋습니다...

이 좋은걸 매일 못 하고 맨날 풀떼기만 뜯어야 하는 제가 참~

원망스럽습니다...

야무지게 먹고 나와 이왕 돈 쓰는거 아낌없이 더 씁니다.

아침에 나오면서 아아 한잔 했지만 점심을 거하게 먹었으니

입가심해야 합니다. 다시 아아한잔 뽑아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음...15000원 벌고, 아아2잔,점심,병원비,약값,... 곱절을 썼네???

살짝 과소비에 대한 경계심과 현타도 왔지만 뭐 맨날 그런건

아니니 괜찮아~ 맨날 풀만 먹을순 없잖아~, 병원비,약값 쓴거잖아~~

하면서 애써 정신승리,합리화를 합니다..

띵똥...깨톡이 울립니다.

저번주 배달한거 배달플랫폼 중 하나가 고생했다며 입금해줍니다..

128000원 뚜둥~~ 돈이 입금되니까... 방금 전 과소비에 대한

고민은 어느새 훨훨 날아가고,,,

이따 저녁에 조금만 하고 어제 건너뛰었으니 오늘은 탕에 몸을

담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역시..일희일비의 대명사 , 마치 습자지 같은 얄팍함,

민들레 홀씨같은 가벼움... 그게 바로 접니다...

좌우당간...입금 계좌를 보고 흐믓해하는데...

아마도 주식계좌를 보면 다시 승질이 뻗칠건 뻔하기 때문에

주식계좌는 안볼려고 합니다...

고냥 요기분 그대로~~요렇게...오후 시간을 보낼까 합니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