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인생이란 뭘까 싶은 나이가 됐습니다. 젊을 때는 목표가 명확했어요. 돈 벌고, 자식 키우고, 집 사고. 그런데 지금 보니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다 이뤘어도 허한 부분이 있더군요.
냉정하게 말하면 50대는 지금까지 쌓은 것들을 정리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무엇이 정말 필요하고 무엇이 아닌지 판단해야 할 나이예요. 자식들 독립하고 나면 남은 건 남편이고 자기 자신이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더 이상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몸, 내 마음을 챙기는 데 집중합니다. 텃밭도 가꾸고 한의원도 다니고.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보낼지는 결국 지금 내가 하는 선택에 달려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깊이 있는 글이네요. 저도 비슷한 나이대라 그 느낌 알아요. 저도 혼자가 되니까 남은 게 결국 나 자신이더라고요. 요즘은 그냥 내가 뭘 먹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 그런 작은 것들을 챙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글 읽다보니 저도 다시 생각해보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