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싶었는데 잠까지 말썽이네요.

예전에는 누우면 바로 기절하듯 잘 잤거든요.

요새는 눈만 감으면 머릿속에 온갖 잡생각이 떠돌고 피곤해 죽겠는데도 잠이 통 안 와요.

게다가 밤마다 갑자기 몸에서 열감이 확 올라오면서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데 미치겠어요.

더워서 깨고 다시 자려고 하면 추워서 오한이 들고..

자다가 깨는 일이 반복되니까 하루 종일 머리가 멍하고 일상생활이 안 되더라구요.

약국 가서 제로민 사 와서 먹어봤는데 이것도 처음 며칠만 듣는 것 같더니 요즘은 제로민 먹어도 새벽에 깨는 건 똑같네요.

이게 말로만 듣던 갱년기 증상 시작인 건가요?

원래 불면증 있을 때 제로민 자주 먹었었는데 이제는 제로민 약발도 안 듣는 거 같아서 속상해요.

새벽에 자꾸 제로민 기운 떨어지듯 깨버리니까 삶의 질이 뚝뚝 떨어지는 기분이에요.

한의원 가서 한약을 지어 먹어야 하나 산부인과를 가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주변 친구들한테 말해도 자기 일 아니라고 흘려듣는 거 같아서 속상한 마음에 카페에 글 올려봐요.

혹시 저랑 비슷한 증상 겪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