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인 오빠와 큰올케가 아빠 명의의 괴수원 땅을 두고 욕심을 내면서 부모님 사이를 이간질했고, 결국 지금은 엄마와 아빠가 따로 지내고 계세요.예전에 오빠가 땅을 자기 명의로 달라고 했을 때 엄마가 “자식 셋에게 줄 거면 똑같이 줘야 한다”고 하셨거든요. 그때부터 오빠 내외는 노골적으로 아빠만 챙기기 시작했고, 결국 엄마와 저, 남동생도 모르게 손자에게 증여하는 방식으로 오빠가 18억 넘는 땅의 실소유자가 됐어요.물론 남동생도 작년에 아빠 명의의 집을 팔아 아파트 살 때 도움을 받았고요.저는 출가외인이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아이러니한 건, 오빠가 증여받은 땅 세금을 줄이려고 농사짓는 형식을 유지해야 해서 지금은 아빠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거예요.씁쓸하고 화가 나지만 그래도 부모님인지라 명절, 생신, 어버이날은 챙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아프다며 아빠 집에 와서 요양 중이라고 거짓말까지 시키며 저를 못 오게 하네요. 아빠는 아직도 제가 그 증여 사실을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듯하고요.엄마 역시 평생 큰아들 바라기였는데, 정작 오빠는 엄마와 왕래를 끊었습니다. 명절에도, 칠순에도, 생신에도 안 와요. 그러다 보니 엄마의 관심은 다시 막내아들에게 향했고, 저는 엄마에게도 늘 찬밥 신세입니다.갱년기까지 겹치니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그래도 자식 된 도리로 아빠를 한 번씩 찾아뵙고 싶은데, 오지 말라는 분위기에 자꾸 마음이 무너집니다.여러분이라면 그래도 찾아가시겠어요?자식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부모가 밀어내도기분은 나쁘지만 부모를 끊고 살고 싶지는 않은데부모가 자식을 반기지 않는 상황이라 한번씩 마음이 무너지네요.
그래도 부모인데...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레테 중복)
🌿강아지집사·5월 24일·👁 190
💬 댓글 5
🌿뉴스알리미· 5월 24일
저는 반대로 부모 역할을 내려놓는 것도 방법이라고 봐요. 어느 순간부터는 성인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고 거리를 두는 게 관계에 더 좋더라고요.
🌿강아지집사· 5월 24일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하늘바라기· 5월 24일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희생하라는 게 얼마나 힘든지 정말 잘 알겠습니다.
🌱정순씨· 5월 24일
저는 3년 전 같은 상황이었는데, 일단 명확한 선을 그었어요. 용돈은 절대 안 된다고 못 박고, 긴급상황에만 한정해서 도움을 드리니까 마음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고부갈등맘· 5월 24일
혹시 자식한테 직접 말씀하셨을 때 어떤 반응이 있으셨어요? 그 다음에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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