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아빠 첫 제사였어요..

어제도 전.. 위로받지 못하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ㅜㅜ

작년 이맘 때... 신랑에게 카톡으로 보낸 내용이예요.

"오빠.. 오빠의 일정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아

어제 노조 본부일에 교섭이 있었으니..

하지만 아빠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가족들이 하나 둘 모이고 마지막 인사를 했어.

엄마를 다독이며.. 내마음은 너무 복잡하고 무거웠어.

오빠가 함께하지 못한 건 속상했지만 이유가 있었기에 이해하려했어..

집에 돌아왔을 땐 오빠가 없었고 오빤 저녁을 먹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온 모습에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마음이 무너졌어.

아마 그냥 "힘들었지" 한마디

그 한마디에 기대고 싶었던 것 같아..

가장 가까운 사람 오빠에게..

그 순간.. 의지할 수 없었다는 게

참 많이 아프더라."

그리고 이틀 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사람은 누구나 죽는데요... 그래서 본인은 그걸 크게~ 슬프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제게 하네요.

그냥 어깨나 토닥여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