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모난 성격도 아니고 자상한 남편도 있고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내가 돌봐주지 않아도 될 성인이 되었고 그동안은 먹고 사느라 바빴고 먹고 싶은거 언제든 사먹으려고 지금 나는 여전히 생계형 직장에 다니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다. 나는 유흥을 즐길줄도 모르도 유머감각도 없고 사교성도 부족하지만 그래서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오래 두고 보면 배려가 깊고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 많은 사람이다. 오십 중반이 넘고 보니 주변에 삼삼오오 가끔 맛난거 먹고 시장 투어도 하며 카페도 가고 1박2일 여행도 같이 다니는 사람들 보면 정말 부럽다. 허물없이 떡볶이도 순대도 같이 사먹고 노점상 악세사리 같이 골라주는 나는 지금 그런 친구들이 무척이나 고프다. 직장맘이라 주말이라도 어디든 편하게 같이 나설수 있는 인연들은 대체 어찌 만드는 걸까.. 이런글 적는거 조차도 소심해서 심호흡하고 적는 거니 상처받는 댓글은 참아주세요.혹시 저처럼 요즘 외로운분들 우리 같이 손내밀어 볼까요.. 어쩌면 민망한글 올려놓고 삭제할수도 있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