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26살에 결혼해서
벌써 남편이 환갑이 되었네요
7살 차이,
엄청 큰줄 알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지나나나 철없기는 마찬가지,
맨날 축구 보는거 같이 봐주면 옆에서 해설하느라,
20년 산 동네 빵집 이름은 몰라도
맨시티 선수들 신발만 보고도 이름 좔좔,
저 감독, 이 감독 논평해 가며 아주 본인이
구단주 된거마냥
쟤 저러다 또 쫒겨난다,
쟤 후반전에 빠지겠다
저거 옵사이드 아니다
핸드링 아니다...
아들들 같이 안봐주는 축구
저라도 열심히 봐줍니다
뻔히 아는 선수 이름 물어봐주고,
뻔히 아는 맨시티 47번, 20번
진짜 열심히 뛴다,
누구는 오리궁뎅이다...
환갑인데 아직도 철없는
나 중학교 다닐때 해병대에 있었다는
7살 많은 울남편
70에도 저렇게 축구 좋아하며
철없기를 바래요
자녀
남편 환갑 벌써?
☀️love1961·5월 11일·👁 22
💬 댓글 2
🌱미숙이맘· 5월 11일
맨시티 선수 신발만 보고 이름을 맞힌다는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어요. 저희 남편도 야구 중계 틀어놓으면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타율이니 방어율이니 줄줄 읊는데, 동네 마트 위치는 20년이 지나도 모르더라고요. 환갑이 되어도 그 모습이 하나도 안 변한 거 보면 이제 포기가 아니라 그게 그 사람 매력인가 싶기도 하고, 참 오묘해요
🌿혼밥일기· 5월 11일
남편분이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남편이 골프 중계 보면 해설이 더 길더라고요. 환갑이 되셔도 그 열정만큼은 식지 않는 게 어쩌면 그분들 특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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