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도 곧 서른인데 비혼주의, 모쏠이라고 생각했어요. 쪽지도 많이 받고 대쉬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다 거들떠도 안 보더니 드디어 데이트 시작했어요! 정말 경사네요.
남편이 이 소식을 들으니까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딸 걱정을 태산같이 하던 사람이 이제 데이트 상대 어떤 사람이냐고 자꾸 물어보고 있어요. 저랑 관계도 좋아졌어요. 남편이 딸 문제로 계속 불안해하다가 이제 좀 마음이 놓인 건가 봐요.
자식 일이 우리 부부 관계에 이렇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우리도 딸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