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또 명절 생각이 났어요. 며느리가 시댁 가는 거 싫어하는 거 뻔한데... 남편도 아들도 분위기를 본다고 해서 안 온다고 하더라고요. 속으로만 삭혔지만 마음이 철렁했어요.
우리 때는 명절이면 그냥 당연히 가야 하는 거고, 시어머니 앞에서는 밥도 사르르 말았는데... 요즘은 다른 거 같아요. 아들을 원망할 수도 없고, 며느리를 탓할 수도 없고... 그냥 저 혼자 이 답답함을 어디다 내려놔야 할지 모르겠어요. 갱년기 때문인지 요즘 감정이 자꾸 출렁거리더라고요.
나도 한 번쯤 그냥 먼저 연락 받고 싶다는 생각...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 혼자만 이런가요?


정말 그런 마음 있으시겠어요 ㅠㅠ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그런 답답함을 느껴본 적이 있거든요. 명절이 예전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이 아니 되니까 그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갱년기 때문에 감정이 자꾸 흔들리는 것도 있고요... 요즘은 우리 세대가 견디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운동하면서 답답함 풀어내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