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복날 안 챙기거든요
모르고 그냥 지나갈때 많고 알아도 안 챙기고 아주 질려버려가지고 ㅋㅋㅋ
제가 사람만나면 기빨리는 극 i에
그닥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아이가 아니어서 오글거리고 챙김 받고 관심 받고 이런거 낯설어요 ㅎㅎ
결혼 같은거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어쩌다 연애질을 하다 결혼을 했는데....ㅋ
시어머니가 대문자E에 저랑 정 반대에요 연애할때는 엄마랑 너무 달라 와 좋은분 이구나 헤헤헤 했는데...ㅜㅜ
결혼하니.....
신혼여행 갔다온 다음날
이받이 해온 음식으로 아침 차리러오래요 헉!!
그때 알아봤어야....
날마다 전화오고 전화하라고...전화 안받으면 온가족에게 전화ㅜㅜ 왜 전화 안 하냐고 삐지고 보고싶다 난리...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반찬가지고 연락도 없이 들이닥침
토요일 아침이면 오늘 뭐하니 내일 뭐하니 이모 왔다 고모 왔다
불러제끼고
몇년을 시부모 결혼기념일 까지 챙김 ㅜㅜ
그넘에 복날이 되면
뭔 명절처럼 여름내 세번을 와라가라
복날인데 전화도 안하냐
수박이라도 사와야지 ㅜㅜ
저 친정에서 그렇게 복날 챙기는거 한 적이 없어서 여름내리 미치는 줄😮💨
시어머니 고향으로 내려가신 이후부터 전화 줄이고 복날 아는 척 안해요
몇년을 전화 왔지요
복날인데 뭐 먹었냐 나는 뭐 먹었다
복날!!복날!! ㅜㅜ
""어머니 복날이 언제인줄도 모르게 애들 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글구 저 물에 빠진 닭 안 좋아해요""
같은 말 계속 했더니 포기 하시더만요^^;;;;
시어머니 서울요지에 가지고 있었으면 몇십억 됐을 아파트 몇억에 팔고 내려가서 그 돈 다 쓰고 사셨거든요
몇년 전부터 형님이랑 저랑 다달이 생활비 부치고 있지마는 일도 후회 안해요!
안 내려 가셨음 저는 우울증 걸렸거나 백퍼 이혼했을거에요 미친 효자남편이거든요....
복날 왔다 가니까 그 시절 생각이 나서 막 울화가 갑자기 욱 올라와서ㅎㅎㅎ
아... 우리세대 멋모르는 새댁이니까 그러고 살았지 ㅜㅜ
저 아들 둘인데 진심!!!
독립적이고 쿨한 시어머니 될거고(시어머니 맨날 엄마가 엄마가 시어머니는 며느리 엄마가 아닙니다 아들 엄마지)
그냥 멀리서 애들의 행복을 빌어 줄라고요 ㅋㅋ
아들들아... 너거들은 혼밥 혼술 혼여 혼콘 뭐든 혼자 잘 하는 엄마 만난걸
고마워 해라!🤭


그동안 너무 애쓰셨네요 이제부터라도 스스로를 위해서 살아주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