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89세. 어머니는 85세 어머니는 그런대로 건강한 편입니다. 두분이서만 살고 있고요.

아버지는 아주 가벼운 인지장애라서, 저는 사실 인지장애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가벼운 상황입니다.

다만 작년말부터 몇달간 5~6차례, 갑자기 이유없이 실신을 해서 응급실에 왔다 갔다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이 또한 병세가 없어졌습니다.

문제는 운동을 너무 안하고, 입맛도 떨어지고 해서 근육이 매우 매우 빠졌고, 건강히 걷지는 못해서 힘이 없어서 자꾸 누워만 있으시려하는데, 간혹 넘어 지셔서 신경이 쓰였거든요.

몇일전 집안에서 넘어지셔서 머리외상 때문에 응급실에 가서 4센티 정도를 꼬맸습니다.

다행이 뇌나 골절등 하나도 이상이 없어요.

불행중 다행으로, 검사를 했더니 폐렴이 정상수치의 20배가 넘게 나와서 치료중입니다. 폐렴 검사하기전에 가족들이 폐렴인지 몰랐습니다. 기침도 아주 심하진 않았고 열도 없고 기운만없어서 무지한 저는 정말 몰랐어요.

아마 폐렴때문에 아버지가 그렇게 피곤해서 맥없이 누워만 있고 싶어했구나 싶었습니다.

저희 언니네는 아빠가 퇴원하고 집에 오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마저 아프시면 안된다고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시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언니말이 틀리진 않았는데, 요양원에 들어가면 아버지는 더더욱 상태가 안좋아질게 뻔해서요. 지금은 폐렴만 나으면, 그런대로 옆에서 부축만해주면 걸을수도 있는데 정말 와상환자 될까봐 걱정입니다.

요양원에 대한 저의 선입견인지. 좋은데도 분명히 있을텐데 제가 너무 편견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짧게라도 조언주시면 너무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