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이 닿아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어요~
그런데 이야기 도중 갑자기 회사 성과급이야기가 나오며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
본인 사촌이 삼전닉스에 다니는데 이번에 성과급받는다던데 세금내는 걱정을 하더라고.. 그래서 친구는 세금이 어쨌든 그래도 돈 많이 받지않냐고 해줬다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똑같이 너도 얼마정도 받냐? 그정도 받으면 지금 집은 별로지 않냐? 당장 이사해야하는거 아니냐? 차는 뭐로 바꿀거냐?
등등...
비아냥인지 어쩐지 뾰족한 어투로 계속 쏘아대어 기분이 좋지 않았고,
저는 아무런 답도 못하고 그저 씁쓸하게 웃기만 했습니다.
상대방의 상대적 박탈감도 이해가 되고, 이렇게 직접적으로 물어오는 지인이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네요.
사실 그 친구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땅이 얼마 전 개발에 들어가 소히 말하는.. 떼돈을 벌었습니다.
그에비하면 제 성과급은 티도 안나는 수준의 푼 돈 정도입니다...
전 그때 친구에게 부럽다 축하한다 땅이 최고다 라고 말해줬었는데 ^^..
여러분은 마음속의 질투와 가십거리 대놓고 당사자에게 말하는편인가요?
제가 어떤 반응을 보였어야 됐으려나요~
씁쓸하고, 이제 그 친구와는 웃으면서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