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주가 어제 저한테 "할머니 손 따뜻해" 하면서 안겨있는데 정말 이 맛에 할머니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 퇴직하고 나니까 시간도 많고 일도 없어서 좀 허전했는데, 손주가 자꾸 찾아주고 고소한 냄새 나는 손주머리 맡고 있으니까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에요.
요즘 부모님 봬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우리 부모님도 이런 맛으로 우리한테 그렇게 잔소리하시고 챙겨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손주 안고 있는 그 10분, 20분이 제일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돈도 명예도 필요없고, 그냥 우리 손주가 있으면 충분하더라구요. 이게 진짜 할머니의 맛인 것 같습니다.


손주 안고 있는 그 따뜻함이 정말 다른 거 없더라고요. 저도 우리 손주가 "할머니" 하면서 안겨올 때가 제일 행복한 순간이에요. 퇴직하고 나니까 일은 없어도 이렇게 손주가 자꾸 찾아주고 필요로 해주니까 마음에 텅 빈 부분들이 채워지는 거 있죠. 그리고 정말 그게 우리 부모님 마음이었구나 싶으면서 부모님한테도 감사한 마음이 더 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