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주가 어제 유치원에서 그린 그림을 들고 왔는데, 작년에는 동그란 원만 그리더니 이제 사람도 척척 그리네요 더라구요. 아이가 자라면서 할 수 있는 게 늘어날 때마다 정말 신기하고 뿌듯해요. 우리 손주 성장하는 거 보면서 기쁜 마음도 많지만 가끔은 이렇게 빨리 자라가는 게 슬프기도 해요. 어제는 아기처럼 안고 있었는데 벌써 엄마 손을 놔버리고 혼자 계단도 올라가네요.
가끔 밤에 손주 생각하면서 우리도 이렇게 자랐겠구나 싶고, 부모가 된 우리 아이들이 이런 마음으로 손주를 보고 있구나 느껴져요. 성장한다는 게 참 축복인데 동시에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손주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더 소중히 담으려고 노력해요. 우리 아이들도 그 마음으로 손주들을 키우고 있을 거예요. 정말 이쁘죠?


작년엔 동그라미만 그리던 손주가 이제 사람을 척척 그려온다니, 읽으면서 제 마음이 다 따뜻해졌어요. 저도 우리 애들 어릴 때 삐뚤빼뚤 그림 들고 오던 날들이 생각나는데, 그때 그냥 냉장고에 붙여두기만 했거든요—지금 생각하면 사진이라도 더 찍어둘걸 싶어서 아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