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라고 썼지만

부모님 돌아가시고

지금은 형제들만

아래쪽 동네네

각각 독립해서 살아요.

우리 빼고는 모두 며느리 사위보고

손자까지 있는데...

자꾸 명절때 모이길 원해요.

이번에도 저 땅끝마을 해남에서

모여서 놀자고 숙소를 잡아놓고.....

저는

별로예요.

연휴에 애들하고 남편하고

조용히 맛있는거

해 먹든..사먹든하며 산에 오르고 쉬고싶은데...

어르신들 계신다면 그 곁으로 모이는게

당연하지만..

각자 가정 이루고 자식들 내외에 손자손녀까지..

왜 모이자고 하는지...ㅠ

그렇다고 안 가기엔

남편한테 미안해요.

저는 시가니까 가기.싫지만..

남편은 핏줄이니 가고싶을것 같아서

안 간다는 ...못 산다는 밀은 못하고

아주 아주 별로인 기분..

게다가 자고 와야 한다는...ㅠㅠ

전 화장실도 밤에 자주가고..

잠자리 탓 엄청 하는데....ㅠ미쳐..

아이들 보기에도

엄마가 친가 싫다고 하면 좀 이상할것 같아서

되도록 이야기 안 하려고 하는데...

아...

어르신들 다 돌아가시면

형제 자매 모임...

안 하지 않나요??

이상한건...

아주 우애가 좋은것도 아니예요.ㅋㅋㅋㅋ

그러니까..

제가ㅜ보기엔...

며느리 .사위에게...

우리집은 이래이래 우애가 좋단다....

손자.손녀 재롱떨기 보여주려는거 같은데..

전 시댁 조카손자까지 예쁘진 않아요..

보여주기식 모임 같은데...

아...

너무 힘들어요.

전 사위나 며느리 생기면...

안 갈것 같은데..................ㅠㅠ

안간다고 하긴 남편 눈치보이고

가자니 별로이고..답답해서 적어봅니다ㅡ

답을 기다리는 마음 없으니...

야단치듯 빈정대듯 가르치며 타박주지 마세요...

저도 글쓴 후 상처 받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