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 키운외동딸이 취업을 해서 멀리가 있어요.

애 학교 다닐땐 내가 시간이 있으면 학교까지 태워주고 데리러 가고 알바도 태워주고 내가 일찍 마치는 날엔 같이 점심도 먹고...

애가 수다가 많아서 이렇쿵 저러쿵 얘기도 많이 나누고...

그때는 당연했던 것들인데.

이젠 그런 시간들이 다시는 올 수 없으니까.

다 추억이 되었고 나는 어느새 이렇게 늙었는지

거울 보기도 싫어요...

갱년기 우울증인가?

애랑 같이 보냈던 시간들이 참 그립고

뭘해도 재미가 없어요.

간단한 간단하게 저녁 먹고 운동이나 가려고요. 운동하면 기분이 좀 좋아지려나.

저녁에 애랑 또 자주 걸었었는데.

사는 낙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