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공무원으로 퇴직하고 언니는 최저시급받는 일 다니고 있어요
그 일은 그냥 소일거리처럼 올케언니가 집에 있기 싫다고 하는 일이구요
둘 다 명문대 나왔었고
양가가 너무 흙수저라 오빠는 완전히 개천용이었구요
우리들보다 월등히 공부잘해서 공무원되고
성실하게 30년가까이 일하다가 퇴직요
올케언니는 좀 살던 집이었는데 대학다닐때 집이 망해서
언니가 좀 심성이 힘들어진거 같아요. 쾌활하고 좋은 사람인데
미인이라 쫓아다니던 남자도 많았을텐데 너무 볼품없는? 오빠 적극적으로 구애해서
그냥 사람이 너무 좋다고 결혼하고 저는 그런거 보면서 저렇게 조건없이 결혼하면 좋구나. 젊을때
좋았어요
근데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살면서 허약체질이던 언니가 중간에 전업으로 같이 못있으니
나가서 억지로 일해야했다고 지금 퇴직 즈음에 요새 울화병이 도졌는지
오빠와 너무 싸우고 원망이 원망이..
일단 시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방개수나 돈이 없으니 전세로 전전하다가 공무원 쥐꼬리 월급이라
빚내는것도 못하고.. 지금 간신히 경기도 외곽가격의 집한채 건진게 다라며..
자긴 전업도 아니고 십년을 일했는데 이렇게 거지같이 살줄은 몰랐다고 하고..
공무원은 퇴직금도 없다면서요? 연금은 쥐꼬리만큼 나오나봐요 그런걸로는 전혀 생활이 안되니
조카애들 아직도 대학생인데 이제와서 자기가 또 나가서 일해야하냐고..
저희 남편이 대기업이라 애들 학자금 등록금 다 나오고 병원 혜택도 다 누리는거 보고
세상 본인만 그럴듯하고 아무 쓸모도없는 직업이 공무원이라고 이젠 막말하고..
서로 막 싸워서 제가 가서 달래주고...
왜 저렇게 한이 맺혀서 화를 낼까요? 제가 도움을 받은적도 있고해서 모른척 할수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