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이소박이하고 열무김치 담갔네요...ㅎㅎ

얼마전까지 김치류는 제가 다 했는데

같이 하니깐 쏠쏠하게 행복하네요..

오이소박이는 담자마자 먹고

열무는 익으면 먹으려고 담아서 션한 창문밑에

놔두고 좀 쉬는데 왜일케 뿌듯하던지..ㅎㅎ

야채썰고 양념하고 버무리고 무치고

소소하지만 행복이 이런거구나 느껴지는

하루 였네요..

저녁에 쯕은놈 오이소박이 먹더니 맛있다고

밥 두그릇 뚝딱해치우는데 어릴적

우리엄마 마음도 지금나와 다르지 않았었겠구나

생각하니 갑자기 짠해졌네요..

요번주는 통영사시는 엄마 뵈러 가야할듯

합니다..ㅎㅎ

갱년기가 왔나 이제는 눈물도 많아지고

감성적으로 변해가네요..

얼마전 폭싹속았수다 보고 얼마나 울었던지..

옆지기랑 같이...ㅎㅎ

"잠깐잠깐 잊고 살다 보니 살아지더라.."

이말이 가슴속에 얼마나 깊이박히던지...

어린나이 25에 결혼해서 힘들고 어려웠던일이

많았는데 울 옆지기도 저렇게 잠깐잠깐 잊으면서

산건 아닌가 생각이들어서 많이 미안해 지더라구요..

우나어님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