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가 자주 연락하고 만나러 가고 하던 친구였는데
몇년전부터 제가 연락안하고 만나러 안가니 생일때나 연락해서 만나거나 하는 사이가 됐어요
고등학교때 친구이고, 그 친구가 좀 힘들게 결혼생활하고 그래서, 저도 바쁘고 시간없지만 왠만하면 제가 다 맞춰준 편이였어요
전에도 글 쓴적 있는데
몇년전 그 친구랑 저랑 차로 40분정도의 거리에 사는데 저랑 같은 동네에 그 친구의 친구가 살고 있는데 그 친구 보러는 몇번 왔었고 저한테는 왔어도 연락하지 않았더라구요
이 친구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 만날때도 어디가서 만나고 했었다...이런 얘기를 들으니..
항상 절 만나러 일부러 시간낸적은 거의 없어요 . 제가 있는곳을 지나간다거나 볼일이 있어서 온다거나..그정도
그 계기로 제가 마니 섭섭해서 먼저 연락하는걸 안했더니 연락이 뜸해지고 생일때나 톡 오거나 제가 있는곳으로 와서 밥 먹고 했어요
이런 사이가 된거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하지 않았어요
전 물어보면 말할려고 했는데...
그러다 제 생일에 온다고 했다가 몸이 안좋다고 취소하고
그 사이 제가 집을 사면서 이사를 했는데 온다온다 하더니 어느날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토요일에 일 끝내고 저희집에 2시쯤 오기로 했고 그 친구 애들(고등학생.초등학생)도 같이 왔어요
일 끝내고 온거라 배고프다고 해서 식당가서 밥을 먹는데 자기 4시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들이 과외가 5시에 있다고...
헉 했습니다..
이럴꺼면 다 큰 아들을 왜 데꼬 왔는지..(고등학생)
그래서 제가 그 아들한테 너 과외 있는데 왜 왔냐고 하니....과외 미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루라고 하니 친구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입장에서 과외를 미루는게 쉽지 않잖아요..그래서 이해하는중이었는데..
근데 아들이 가기 싫었는지 지 엄마한테 과외 미룬다고 하니까..안된다고..집에 가서 화분갈이 해야 한다고...할 시간이 없다고....일요일은 교회에서 하루종일 살거든요
결론은 본인이 안되는거였어요...
전 이때..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겨우 2시간 있다 갈꺼였으면 미리 저한테 말을 하던지..
그날 저랑 신랑은 하루를 다 비워났는데...
결국은 저녁까지 먹이고 8시에 갔어요
또 그사이에 저희 동네에 산다는 친구의 친구네도 몇번을 갔다 간걸 또 알아버렸네요
이런 상황 이해 못하는 내가 문제인건지 ....정말 알 수 가 없네요
다만 이 섭섭함이 불쑥불쑥 생각나서 회의감를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