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 샀지 뭐예요.
올 해 한거 중에 제일 잘했어요.
반나절 틀어놨는데 물이 한바가지 나와요.
에어컨 안켰는데도 온 집안이 뽀송 뽀송

진짜 잘 샀지 뭐예요.
올 해 한거 중에 제일 잘했어요.
반나절 틀어놨는데 물이 한바가지 나와요.
에어컨 안켰는데도 온 집안이 뽀송 뽀송
고민하다 샀는데 젤 잘 산 소비예요. 27도여도 에어컨 생각 안 나더라고요. 집이 작아서 샤워할 때, 빨래널 때 트는데 좋아요. 집도 작은데 가전을 늘리는 게 맞나, 열도 난다는데 더 덮지않을까했거든요 그치만 너무 잘 샀다고 생각해요.
궁금한 게… 제습기 사고 있는 에어컨 안 트는 게 왜 더 좋은 건가요?? 제습기는 에어컨만큼 전기를 먹어요. 어떤 모델은 더 먹습니다. 제습기 내내 돌리면 에어컨 튼 것처럼 전기요금 폭탄이에요. 그러니까 돈 문제는 아닐 것 같고. 에어컨 틀면 시원하고, 제습도 돼서 뽀송해요. 하지만 제습기는 한 공간에서 틀고 지내기엔 좀 괴롭다고 하죠… 온도가 올라가서요. 에어컨처럼 시원해지지가 않아요. 에어컨은 제습하며 밖으로 물을 빼내지만 제습기는 사람이 물을 비워 줘야 해요. 제습기에서 버리는 물 한 바가지보다 더 많은 물을, 에어컨은 눈에 안 보일 뿐, 트는 내내 밖으로 버리고 있어요. 그리고 에어컨이 있는데 제습기를 산다는 건 비용 추가, 공간 점유 추가이기도 하고요… 에어컨으로 제습이 성에 차지 않아 추가로 더 제습 효과를 원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이미 있는 에어컨 ‘대신에’ 제습기를 쓴다는 건 여러 모로 의아해서 여쭤 봐요.
제습기 사고 에어컨을 아예 안 트는 건 아니고요, 더울 땐 같이 틀어요. 없던 가전을 쓰는거니까 전기요금은 더 나오겠지만, 습도 조절에는 제습기가 더 탁월한 것 같아요. 에어컨만 쓸 때보단 더 뽀송한 느낌이에요. 공간 전체의 온도를 낮추는 것보다 제습으로 인한 쾌적함이 더 큰 것 같아요. 빨래를 널어보면 에어컨보단 확실히 제습기가 빨라요. 또 방마다 옮겨다니며 제습할 수 있는 점도 좋아요. 모든 방에 에어컨이 있지 않아서요.
네 맞아요. 밑에 바퀴가 있어서 이방 저방 옮겨다니면서 뽀송~뽀송~ 에어컨 튼 것 보다 전기료 더 나오는지는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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