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에 보니까 마흔 중반인데 친구들 만나는것도
하나도 재미없다는 글이 보여서🥹
또.. 동의하시는 댓글들이 많아서
반박은 아니지만!
사십대 중반에도 나름 재밌게 노는ㅋㅋㅋ
이런 여자들도 있다고~
사실 제가 휴가중이라 심심해서 써봅니당ㅋㅋ
83, 84, 85년생 여자 셋이서
오로지 스노쿨링을 목적으로 삼척으로
2박 3일의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저희 사는 지역에서 4시간 조금 안되게 걸린 듯..
차 안막혀서요. 멀어멀어~
차 막힐까봐 일찍 출발했더니 일찍 도착
배가 고파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어봅니당.
세상 칼칼쓰 했던 장칼국수!
여태 제가 먹었던 장칼은 장칼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독특한 비주얼의 감자전!
이거 진짜 대존맛👍👍
한 판 더 시켜먹었다는ㅋㅋㅋㅋ
대낮이지만 감자전에 막걸리,
그것도 주전자에 나오는 막걸리 어떻게 참아요?
저희 그렇게 인간미 없는 사람들 아니라면써ㅋㅋㅋ
쨘!
여기 진짜 맛집이었나봐요.
저희 먹고 나오니까 엄청난 더위에도 사람들 줄 서있더라고요;
삼척은 처음 와 봤는데 참 좋더라고요.
동해 바다 오랜만인데 원래 이렇게 맑고 푸르렀던가요?
나이를 먹고 있구나, 느낄때 중 하나는
자연이 너무너무 예뻐보일 때 같습니다🙂
또 먹어요.. 고기 빠질 수 없쥬
아줌마들이라 밥도 꼭 먹어줘야해요ㅋㅋㅋㅋ
열무랑 고구마줄기 넣고 열무비빔밥 해먹었어요.
음~~ 으음~~!! 소리가 절로 나오라는ㅋㅋㅋ
막둥이가 요렇게 쌈 하나씩 싸줬는데
당연히 술 안주였는데... 쨘 하려고 보니
중간이가 고새 홀랑 쌈을 먹어버렸다고...
저렇게 빠른 속도는 처음 본다고 셋이 깔깔ㅋㅋㅋ
새송이버섯 굽다가 누가 시작했는지도 모를
49금 이야기... 하면서 셋이 뒤집어지고ㅋㅋㅋ
죄송합니다😭
아줌마들이라 가능하다규요ㅋㅋㅋㅋ
다음날 장호항으로 스노쿨링하러 왔어요.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고기들 보느라 엎어져있는 아줌마들🙈
예....
나이가 나이니만큼 체력이 금방 바닥납니다ㅋㅋㅋ
그래도 너무 재밌게 놀았어요!
스노쿨링 처음 해봤다는 막둥이는 신세계래욧ㅋㅋ
저녁먹으러 횟집왔는데 흡사 짜장 같은?
막장 색깔보세요?
여기도 벌써 맛집의 스멜이 납니당ㅋㅋ
크~~~ 이 맛이지!
모둠회 중 짜린데 양 미쳤죠!
거기에 이렇게 비빔야채도 주셔서
저는 같이 먹으니까 훨씬 좋더라구요👍
에헤이...
전날 과음해서 적당히 먹을랬더니
너무 맛집을 와버렸네ㅋㅋㅋㅋ
이럼 또 매운탕 기대됩니당?ㅋㅋ
매운탕은 사실 처음엔 좀 밍밍했는데
짜장색 막장 넣었더니 완전 대존맛으로 변신!ㅋㅋ
안에 수제비사리가 있거든요?
사장님~~~ 수제비 사리 추가 되나요? 했더니
직접 반죽 들고 와서 떠 주심ㅋㅋㅋㅋㅋ
맛이 없을리가 없겠쥬?
최고최고♡
돌아오는 날 아침은
생선구이 정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워봅니당ㅋㅋ
아, 항상 든든했군요😆
그리고 카페에 들러 뭐 이런것도 해봅니다.
아줌마라도 재밌는데요ㅋㅋㅋㅋ
셋이 비슷하지만 살짝씩 다른 팔찌 샀는데
맘에 쏙 들어요!
여름에 잘 차고 다닐것같아용☺️
그리고 울진 바다.
너무 예쁜 바다 눈 속에 마음 안에 잘 담고
다시 네시간 가량 걸려서 돌아왔습니다!
사실 저희도 공통점이 그닥 많진 않거든요.
한명은 미혼이고
한명은 기혼인데 아이가 초딩
한명은 돌싱인데 아이들이 고딩
그런데 사실 그런건 크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얘기와 웃음이 거의 끊기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봤더니
저희는 각자 본인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것 같아요.
공통점으로 묶일 가족이나 주변 말고요.
나랑 비슷하면 반가워서 좋고,
나랑 다르면 신기해서 좋고ㅋㅋㅋㅋ 뭐 그렇더라구요.
다음엔 해외로 여행가자고 하는걸 보니
동생들도 이번 여행이 즐거웠던거 맞겠죠?
사실 저희 요렇게 친하게 지내는 멤버들이 몇 명 더 있는데
시간 맞추기가 어렵네용.
어쨌든 결론은
사십대 중반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재미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