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이 많지 않고 말하기도 좋아하지만 듣는 것을 더 좋아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사람들 만나면 너무 힘들어요. 몇몇은 너무 힘들어서 잘 생각해봤더니 주로 1. 말을 쉬지 않고 하는 타입, 2. 남이 말할때는 듣지 않고 무슨 주제가 되더라도 다 자기위주로 만들어 버림(일명 깔때기), 3. 남에게 되도 않은 훈계질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마음 먹기 나름이야', '싸우지마' 이딴 소리...) 요 세가지 하는 걸 못참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은 웬만하면 피하며 사는데 직장상사랑 직장동료는 못피하겠네요.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일하는 동료는 잠깐 이라도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걸 못참는 거 같아요. 이번에 둘째낳고 아직 백일도 안된 직원에게 애 키우는거 힘들지 요즘은 통잠 좀 자냐고 물었더니 얼른 획 가로채서 자기 애들 어릴때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하는 식이죠 ㅎㅎㅎ 그래도 이 사람은 걍 귀여운 수준이에요.​근데 직장상사가 더 큰 복병인데 개소리를 워낙 많이 하는 60대 초반 남자인데 세상에 자기가 젤 잘났고 정치적 견해도 너무 구리고 이상해요... 길거리에서 정치집회나오는 할배같은 소리 ㅠㅠ​더더더 괴로운 점은 먹을때에요.아무래도 회식이나 점심을 같이 할때가 많은데 입에 들은게 다 보이면 정말 미쳐 버리겠어요. 왜 입을 다물고 못씹는지... 회식이라도 할때는 더 미치겠는게 안주 씹다가 튀어나오면 정말 토할거 같아요 ㅠ맨날 무슨 유지에다 자기 집안 뼈대있다고 잘난척하는데, 뼈대있는 집안 자손이 식탁 예절은 왜 못배우셨는지 ㅠ제가 그 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 밥먹을때 입 조금이라도 벌리면 막 잡습니다. 어디가서 부하직원들에게 못볼꼴 보일까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