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랑 같이 산지 3년이 됐는데 아직도 어색한 거 있죠~ 밥을 차리면 투덜거리고 청소 하는 방식도 자꾸 간섭을 해요. 저도 알아요 며느리 입장에서 시어머니가 얼마나 힘들 건지~ 근데 내가 50년 이상 이렇게 살아온 사람인데 갑자기 바꾸라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
아 맞다 어제는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엄마 좀 덜 짜게 못 해요?" 이러더니~ 화난 건 아닌데 기분이 조금 상했어요. 그래도 며느리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얼마나 힘든지 봤으니까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우리 엄마도 나한테 많이 참으셨을 거고~ 시간이 지나면 좀 더 편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며느리분이 말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50년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 갑자기 바꾸기는 정말 힘들겠네요. 된장찌개 얘기 읽으면서 한숨이 나왔어요. 화내지 않으시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세요. 시간이 약이 될 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