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내년이나 후년에 1년 휴직같은거 내고, 남편 외국 근무지 가서 1년 살 생각만 하고 있거든요. 할지 안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 직장문제도 있고, 우리 애들도 현재 따로 사는 중인데 한번씩 부모집에 와서 여유롭게 쉬기도 해야 할것 같아서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아들 여친 왔을때 같이 놀다가 우연히 아들이 그 이야길 해서, 갈까 말까 고민중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내가 떠나면 우리 아이들은 편히 쉬러 올곳도 없고해서 걱정되고 해서 고민중이거든요.
순진한 아들 여친
"어머니, 아가씨는 제가 돌봐줄께요"
헐!!!!!! 이게 무슨 소리.....
너무 순진한 아들 여친~아가씨란 말도..ㅜㅜ적응 안되더라구요.
그냥 딸이름 불러도 되거든요..그러라해도 아가씨?? ㅜㅜ
저도 모르게...
"왜 며느리가 시누이까지 돌봐줘야 하냐"
라는 말을 해버렸네요...
저는 기분 나쁘라고 한 말 아니고, 진짜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저렇게 말을 해버렸네용..
아들 여친이...아직 뭘 너무 모르는듯....ㅠㅠ
착하긴 해요...
저는 아들도 딸처럼 저거들끼리만 재미나게 살길 바랄뿐이네요. 스트레스 안받고 말이죠..
저는 아들 여친에게
"지은씨"-(이름이 아이유임..남편은 아이유라고 부름)
라고 부릅니다. ^^
이름부르는 저도 웃기지만, 저는 아직 연애중이고, 남의집 딸이고 해서 부담주기 싫어서 일부러 저렇게 부르는것이기도 해요. 제가 이상해 보인다면...또 어쩔수 없는 부분이네요.
자꾸 울집오면 설것이하려고해서 저는 고맙지만 지금은 친구네 놀러온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아들여친은 어머님, 아버님이라 부르는건 그냥 인정하겠는데요, 아가씨...?????
ㅠㅠ .에공...
호칭을 벌써 저리 불러주니..참...몸둘바를 모르겄어요.


그럼 어머님 아버님 말고 딱히 부를 만한 호칭이 없어요 ㅎ 아저씨 아줌마도 아니고나도 오늘 큰아들 오피스텔 갔는데 8년 솔로였다가 취업과 동시에 여자가 생겼는지 집에 여자애 물건이 있네요 여자애 잠옷 고이 접어 정리하고 나오는 아들 엄마 맘이란 하 ㅠ 좀 심란합니다 ㅠ 너무 오래 솔로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