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딩인데 학교를 같이가요 버스정류소가 우리집에서 내려다보면 보여요

옆동사는 아이친구 초중고동창인 아이 초중고도 거의 등교시간이 약속한거처럼 학교 가는길에 마주쳐요 중고등땐 버스를 타니 약속안해도 둘중 한명이 먼저 버스정류장서 기다려요

어제 아이가 아침에 갑자기 큰일보고 나가서 버스 놓칠까봐 아이가 허겁지겁 나갔어요

혹여나 버스 놓칠까 싶어 정류장쪽 보고 있었어요

아이친구가 먼저 나와서 기다리는데 울 아들이 몇보나 멀리 뒤에 서 있더라구요

둘이 싸웠나 싶게 서로 인사도 안하고 차가 오니 같은 버스를 타고 가긴했어요

지금 어제일이 생각나서 ㅇㅇ이와 다퉜니 하니 아니라고 해요

왜 그럼 아침에 마주치면 예전엔 서로 이름 부르거나 아는척이라도 하고 같이 나란히 걸었는데 어젠 왜 그랬어 하니 울 아이가

ㅇㅇ이 요즘 아침마다 저기압이라며 말 붙여도 대꾸도 안한다며 화가난 사람 같다며 그래서 아침엔 같은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모른척 해준다고 해요

학교에가서 딴반이지만 복도에서 마주치면 어느정도 지나면 다시 밝아진다면서 말 걸고 한다는데

자기 기분대로 아침엔 우리 아이에게 쌩 -하고 찬바람불고 화가난 사람처럼 있고 자기 기분 좋아지면 말건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가 그애 기분에 맞춰서 그애가 쌩 할때는 남처럼 멀찍이서 버스기다리고 버스서 내려서도 학교까지 10여분 걸어갈때도 서로 멀리 모르는척 떨어져 가야하는건지 우리 아이가 그애 기분 맞춰 거리두고 그애 기분 좋아질때 말걸면 대답해야하는건지 그러다 학교서도 뭔가 그애 기분에 맞춰서 행동해야하는건지 좀 어이없어요

지금은 등교만 마주치지만 내년 내후년 같은 반되면 더 그애 기분에 맞춰 그애 눈치봐가며 말걸어올때만 답해야하고 찬바람 불면 피하야하는건가 싶은게 그애 행동이 무언의 갑과 을 분위기를 만드는거 같아서 걱정되요

제 아들은 새색시같고 사춘기도 없이 지나가는지 속으로 하는지 겉으로 티가없어요

이럴땐 아이가 친구한테 어떻게 행동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