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정말 답답해서 밤새 뒹굴었어요. 우리 딸이 대학 졸업한 지 벌써 2년이 됐는데 아직도 취업을 못했어요. 처음엔 "좋은 데 가려면 좀 기다려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이력서 떨어지고 면접 떨어지고... 매번 떨어질 때마다 딸 얼굴이 흐려지는데 저도 같이 답답해요.
남편은 "요즘 취업이 어려운 거니까 뭐 어쩌겠냐"고 하지만 그게 얼마나 위로가 되겠어요. 같은 또래 아이들은 다 일하고 있는데 우리 딸만 계속 집에만 있으니 더 불안해지는 거 같아요. 스펙도 쌓고 자격증도 따고 했는데 왜 자리가 없는 건지 모르겠어요. 딸한테 뭐라 할 수도 없고...
밤에 자주 생각이 많아져요. 나중에 우리가 없으면 저 아이는 어떻게 될까, 결혼은 할까, 연금도 없고 그럼 이 아이 평생 뭐 먹고 살지... 쓸데없는 생각 하다가 새벽 세 시에 눈이 떠져 있는데 답답하다고 할 수밖에요. 딸도 열심히 하는데 세상이 자리를 안 주니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이고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 그런데 요즘 정말 취업이 쉽지 않으니까 딸분도 마음고생이 많으실 거예요. 우리 아들도 비슷한 시간을 보냈는데 결국 좋은 곳에 자리잡았거든요, 응원합니다! 혹시 답답할 때 딸분이랑 함께 좋아하는 음식 만들어 먹으면서 기분 풀어보셨어요? 우리 아들도 그럴 땐 제가 만든 반찬들이 많이 도움이
참나 이런 얘기 하면서 이모지 쓰는 건 좀 그네. 취업 안 되는 게 자식 탓도 아니고 부모 탓도 아닌데 자꾸만 자책하게 만드는 분위기. 우리 아들도 3년 걸렸는데 그때마다 누군가는 "그래도 화이팅" 이러더라고. 그런 말보다는 그냥 쉬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