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우리 집 올 거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20년 전 얘기를 꺼내요. 그때 언니가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고... 그때 언니는 나만 챙겼다고... 속으로만 삭혔는데 전화 끊고 나니까 손이 떨리더라고요. 예전 시어머니들은 형제 사이 이런 거 다 넘기고 살았는데. 요즘은 이런 게 다 상처래요. 제가 틀린 건지 요즘 세상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오늘 동생한테 전화 왔는데 또 그 얘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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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분이 20년 전 일을 꺼내셨군요. 저도 언니랑 비슷한 적 있어요. 제사상 차릴 때마다 엄마가 나만 더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나니까 저도 손이 떨렸어요. 지금은 연락 줄였어요. 억울한 거 참으면서 만나는 게 더 힘들더라고요.
동생분이 20년 전 일을 자꾸 꺼내신다니 그럼 정말 마음이 무겁겠네요. 저도 귀촌하면서 육지에 있는 오빠와 통화할 때 예전에 서로 챙기지 못했던 것들을 자꾸 말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수록 그때를 다시 보게 되는 건 같은데, 동생분도 나름 오래 마음에 품고 계셨던 거 같아요.
그러게요 ㅠ 저희도 형제들끼리 나이 들면서 오히려 옛날 이야기가 더 떠오르는 것 같더라고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돌아보면 또 다르게 보이잖아요. 동생분도 그런 마음이 있으셨나봐요 ❤️
손이 떨렸다니, 그 마음이 전해져요. 오래된 말 한 마디가 이렇게 자리 잡혀 있었군요 💛
저도 그런 말 있어요. 어릴 때 들은 건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넘어갔는데 나이 들고 나니까 그게 왜 그랬는지 이해도 가고... 근데 또 마음 한편은 여전히 아프고 그래요.
네, 정말 그렇더라고요. 몇십 년이 지나도 그 말이 자꾸 떠올라서 놀랐어요 ㅠ
20년을 들고 있다가 명절 때문에 꺼내는 거면, 속에 맺혀있던 게 많으셨던 거겠네요. 저도 그런 일들 있을 때마다 차 한 잔 하면서 생각해보곤 하는데, 결국 우리 세대와 지금이 다른 거 같아요. 손이 떨렸던 건 당신이 틀렸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 쓰셨던 증거 아닐까요.
정말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제가 뭘 잘못했나 자책했는데 이렇게 말씀해주니까 다르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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