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시간이 생기면 뭘 해야 하나 싶더라니까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그게 제일 행복한 순간이더라고요. 아무 계획 없이 그냥 앉아서 차를 마신다든지 책 한두 장 넘긴다든지 창밖을 멍하니 본다든지. 예전엔 시간이 남으면 뭔가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요. 누가 봐줄 사람도 없고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으니까요. 혼자만의 시간이 이렇게 소중한 건 이혼하고 처음 알았어요. 그게 진짜 자유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