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에 엄마라는 두글자만 보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한숨이 나와요

또 뭐라 말할까

지난번에 친정집에서

샤브샤브를 먹는데

와사비가 톡쏘고 맵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와사비 맵다" 했더니

엄마가 바로! "하나도 안매운데 뭐가 맵다고 그래!

얘는 이상한애야!"

젓가락 내려놓고 집에 가고 싶었어요.

와사비 매운걸 맵다고 한것도 잘못인가요?

친정집에 가면

언제나 어김없이

아이들과 남편 들으라고

계속 해서 저를 비난하고 깍아내리면서

재밌어 하는거 같아요.

저도 참다 한마디 하면 더 신나서

저한테 "니가 이상한 사람이다!"

그래야만 직성이 풀리나봐요.

엄마의 쓰레기통 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