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버스도 드물어서 그냥 걸었어. 동네 어디든 발로 다녔는데 오히려 그게 편했다니까. 지금은 남편이 하루종일 차 없으면 불안해하는데, 우리 때는 다리가 차였지. 시골에서도 그랬고. 밥 먹으러 가고 약국 가고 심지어 장을 보러 가는 길도 다 걸었어. 일 년에 몇 번 버스를 탈까 말까였거든. 지금 아이들은 학원 가고 나오고 버스 타고 하는데 자꾸 운동이 부족하다고 하더라. 그때는 운동할 생각도 안 했는데 그냥 일상에서 다 했어. 요즘은 헬스장도 가고 요가도 가고 하는데, 우리 때는 살림과 일과 걷기가 전부였어. 어떨 땐 그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