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폐렴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했어요. 엄마가 본인의 상태를 설명하려고 하는데 의사얼굴에 짜증이 보이는데 엄마도 저도 상처를 받았어요. 

환자 본인의 의사와 존엄성은 무시한 채 보호자하고만 이야기하려는 의료진의 태도가  너무 화가 났어요. 아무리 엄마가 노인이라도 본인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설명할수 있는 사람이고, 본인의 의료비를 직접 내는 사람인데요. 

​아무리 대학병원 교수라고 해도  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모습은 정말 아니다 싶고  치료가 제대로 진행이 되려나 싶었어요. 

교수도 레지던트도 전혀 성의가 없더군요. 엄마가 환자로 가서 그런거지 평소에 주변을 힘들게 하는 분이 아니었고 정말 많이 아프셨을텐데 입원하시고도 얌전히 계셨어요. 

원래 말 많아도 급하면 찾는 병원이고 아이 임신했을때 산부인과로 방문시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요. 앞으로 동네 친절한 작은 병원 쭉 다니고 대학병원 올 일을 만들지 말아야겠다 싶었어요. 나이든다는게 정말 슬픈거구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