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0세,남편은 54세인데
가끔씩 남편이 삐지는데 답답하고 짜증나요..
제가 요즘 허리를 삐끗해서 힘든데
어제 점심식사후 주방 베란다 문좀 닫아달라했는데
잘 못 들었는지 안닫아서 다시 얘기하니 문닫고
화내면서 바로 안방 문 닫고 들어가 저녁도 안먹겠다고~
밤 10시 되서야 나와 혼자 이것저것 먹고 다시 문 쾅~
저희 집은 평소에 대화가 많은 편인데
가끔 남편이 삐질때면 도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삐진건지 잘 모를때가 많아요~
가끔씩 애들도 아빠 삐진거야?왜??하며 황당해하지만
며칠 지나면 아무렇지 않은듯하니
애들도 이젠 무덤덤해진 상태~
저또한 이젠 그러려니 암말 안해요(괜히 싸움날거 같아서요)
이게 자꾸 반복되다보니 이젠 꼴보기 싫어지네요;;
어제 삐졌지만 암말 안하고 오늘 퇴근후 아무렇지않게 저녁먹고 음식물쓰레기좀 버려 달라했는데(평소엔 제가 거의 버리는데 요즘 허리땜시 부탁해요)
내일 버린다길래 냄새나서 안된다하니…
버리고 들어와서 한숨쉬며 또 안방문 쾅!!
하아…애들도 이리 힘들게 한 적 없는거 같은데
몇년째 남편이 가끔 힘들게하네요ㅜㅜ
애들 보기 부끄럽고 저도 지쳐가네요..
자연인이 로망인 남편 얼른 좀 자연인이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