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부모님 모시거나 주변에 보신분들께 조언 구해봅니다. 엄마가 작년에 치매판정 받고 요양등급 5등급을 받으셔서 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를 다니고 계시는데 지금 다니는 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초기치매이고 인지가 좋은편인 엄마가 가면 좀 심심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은편이고 운영이 느슨한 느낌ㅇ에요. 장점은 쾌적하고 요양보호사분들이 상냥하고 큰 문제 없이 잘 적응하고 다니시는점은 좋았어요.  하지만 엄마가 좀 흥미를 느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곳에 가야 뇌를 더 자극하고 치매에 도움이 될듯해서 구립보호소로 옮기고 싶고 엄마도 동의를 하셨거든요.  근데 지금 다니는 기존 주간보호소에서 다른곳에 옮기면 엄마 상태가 더 나빠질꺼라면서 극구 말려서 그날 통화도 40분이나 통화를 했고 결국 알겠다 더 고민하겠다고 하고 겨우 끊었는데. 새로운곳 가보시고 적응이 어렵다 하시면 지금 다니는 곳으로 다시 올 생각도 있거든요.

인지가 그나마 좋으실때 다른곳도 다녀보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게 엄마에게도 좋을거 같고 너무 처음 다닌곳에 정착하면 운영하는곳도 다니는 우리에게도 매너리즘에 좋지만은 않을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퇴소하는게 이렇게 힘들정도로 붙잡고 옮기면 엄마가 새로운곳 적응하는데 힘들어 상태가 안좋아질꺼라고 죄책감을 심어주어서 옮기는걸 힘들게 하는데...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물론 중증에는 이사를 가거나 환경이 바뀌면 안좋다는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지상태가 그정도로 나쁘지 않고 아직 혼자 살고 계시고 혼자 다 하실수 있는 상태시거든요.  진짜 옮기는게 안좋을까요?

엄마가 복용약을 혼자 못챙겨서 점심 저녁까지 드시고 오는데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후 5시반이에요.  낮잠시간도 있구요. 그렇다면 가면 간식,점심,저녁 먹고 프로그램 조금하고 자고 그럼 집에오는시간인거죠.

 구립같은경우는 저녁까지 먹으면 저녁 8시정도에 집에 도착한데요 그 중간에 프로그램이 많은거죠.

그리고 소풍이나 생일때 자꾸 찬조금을 바라셔서…부모님을 맡기는곳니 감사한마음이 항상 있고 우린 경제적으로 여유있는편이라 찬조해드리는것에 문제는 없는데 다른곳은 안그런다는데 여기만 계속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찬조금을 바라는걸 보면 운영을 어떤마인드로 하시는게 좀 느껴져서 옮겨보고 싶은것도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엄마가 뭐든 배워보고싶은 마인드가 있으신데 너무 지루하고 그냥 하루종일 놀다 오는것 처럼 지루하다 하시는거에요

제가 외동이라 주변에 의논할곳이 없어서 한번 조언을 구해봅니다

바꾸는거 별로일까요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