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간관계로 마음이 좀 공허해서 심리상담을 받고 있어요..
제가 혼자는 아니지만 혼자 남겨질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니
상담사분이 혼자면 안되나요? 혼자가 나쁜건가요? 라고 하시는데
다들 혼자는 외롭고 사회적 시선도 있기때문에 (남 의식) 사회적 관계도 맺고
인맥유지도 하는 거 아닌가해서요 보통의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은가해서요
남편이 있어도 외롭고 친구가 있어도 외로운데 제가 "외로운감정" 을
받아들이지 않는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학창시절 친구들 적당히 있었지만 그속에서 늘 외로웠어요 날 떠날까봐ㅜㅜ
이제 와서 보니 애정결핍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친구는 많아야 행복하다는 신념 같은걸 가지고 마음은 늘 불안하게 살아온 거 같아요
혼자 뭘 해본적도 없네요
제가 갖고 있는 에너지가 적고 결핍으로 인해 그리 편안한 관계를 오래
유지를 못하니 40대 후반인 지금 친한 친구 4명정도 (1:1)만 곁에 있고
그 외 엄마들 모임같은건 없어요 ㅜㅜ
사회생활을 하니 형식적인관계 한 두명정도있구요..
20대때는 친구 모임도 있고 지냈지만 자연스레 저도 안하고 친구들도 안하고
서서히 끊긴 친구들도 있구요 근데 저는 이걸 제 탓으로 자책을 해요
어찌보면 그쪽친구들도 유지를 하려는 노력을 안했기에 끊긴건데
제가 부족해서 ,, 소홀해서 이렇게 됐구나 하구요
왁자지껄 모임 여러개 있는 인싸는 못되지만
친구4명 유지하는게 저한테는 최선이었거든요..그리고 진심인 관계구요
운동모임이든 엄마들 모임, 당근 취미모임이든 좀 적극적으로 나가볼까 생각도 해봅니다 .
그속에서 서운한일이 생길 수 있고 타인에게 기대하지 않는 제가 되는게
작은 바램입니다.
피하지말고 한계에 부딪혀볼까하구요..그러다 이나이에 굳이? 라는 생각도 하구요
저 같은 분 계신가요?


나이들수록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서로 맞춰가야하는 과정..쓸데없는 개인 티엠아이들..좀 친해지면 남 뒷담화..그냥 기빨려서 운동이든 문센이든 가도 그냥 인사정도만해요 새로운 사람들에게 쓸 에너지를 차라리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쓰는게 좋은거 같아요 요즘엔 혼밥 혼영 혼쇼핑 혼까페 하는분들도 많아서 혼자 다닌다고 눈치주는것도 아니구요 4명이나 있으면 많이
나하고싶은대로 왜 못하고 사는것인지 ㅜㅜ 한심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