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6.29.~7.3. 4박 5일 일정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피곤해 죽겠는데 도둑 든 일 때문에 자다 깨서 심장이 두근거려 못자고 있어요
곧 여름 휴가철인데 푸꾸옥 여행 가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푸꾸옥 한국인 관광객 1위인 곳입니다. 실제로 여행 갔을 때 한국인, 중국인이 대부분이였고요
저는 해외여행 많이 다니고, 도난의 위험도 잘 알기 때문에 절대 숙소에 있는 금고 사용하지 않고요
귀중품은 가급적 소지하고 다니며 부득이하게 숙소에 둬야하는 경우에는 꼭 캐리어에 넣고 잠금해놓습니다.
이번 여행도 이렇게만 하면 될 줄 알았어요
그 런 데!
저희 세 가족이 자는 중에 도둑이 들어서 순식간에 지갑 털고 나갔습니다
자는중에요! 사람 있을 때요!
그리고 도둑이 나가는 장면을 저와 남편이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 푸꾸옥에서 뉴월드 리조트 뿐만 아니라 인터컨티넨탈에서도
사람이 안에서 자고 있는 새벽 시간대에 문을 열고 침입하려고 시도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아래 내용이 꽤 깁니다. 기록용으로 남기는 부분도 있고, 자세하게 작성해서 유사 사례 겪는
여행자분들이 대처 잘 하실 수 있도록 도우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뉴월드 가든뷰 숙소 구조
저는 가든뷰 풀빌라 이용했습니다.
침실1,2,3번 룸, 거실 모두 각각의 개별 건물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이며
침실1과 거실 사이에 수영장이 있는 구조입니다.
저는 미취학 아동과 3인이 이용했고 침실1번룸만 이용했습니다
숙소 대문은 마스터키를 갖다대면 열리는 구조이며 나무 문으로 매우 무겁습니다
저희는 침실과 거실을 왔다갔다 해야하니까 숙소에 머물 때는 저 대문만 잠그고
침실, 거실의 문은 열어놓고 이용했습니다. 이게 문제였습니다!
(담은 매우 높아 담을 넘어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사건 발생 7월1일 오후 5시까지 내용
시간의 순서대로 있었던 일을 나열해보겠습니다
- 7.1. 새벽 2시~3시? 자고 있는데 비가 엄청 쎄게 와서 빗소리에 살짝 잠에서 깼습니다
그러다가 마스터 키로 들어올 수 있는 현관 나무대문에서 끼이익~ 하고 열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옆집인 줄 알았음.._)
- 뒤이어 침실1번 저희 자고 있는 방 문고리를 딸깍 하며 열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남편이 전날 자면서 덥다고 거실로 나가서 잤기 때문에 또 남편이 나가는 구나 함..)
이때까지는 그냥 남편이겠거니 하면서 눈감고 있었습니다.
- 잠시후 침대 바로 옆 샷시 문이 닫히는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떴더니 키 170 중반 마른 체구, 짧은 머리를
한 남자가 오른쪽으로 나가는 장면을 제가 목격했습니다. 근데 그 곳은 막다른 길이였고 그 남자가 되돌아
나오는 것을 남편이 또 목격했습니다. 즉, 저희 부부 모두 목격한 것이죠
- 그런데 웃긴건 저희 부부 둘다 잠이 덜 깬 상태였고 너무 대놓고 들어와서 도둑이라 생각 못하고
비가 너무 많이와서 직원들이 돌면서 문 열린 곳 닫아주러 다니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매니저한테 물어본 결과, 직원들은 새벽에 숙소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문을 열고 자지도 않았는데 왜 왔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무서워서
제가 잠을 못잤어요.. 그때 하도 잠이 안와서 시계 보니까 새벽3시쯤이였어요
다음은 도둑의 이동경로입니다.
사진 보시면 침실 1번방이 그닥 넓지 않아 도둑과 저희 가족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침대에 부부와 가운데 아이가 자고 있었습니다.
저의 느낌으로는 도둑이 이 숙소의 구조를 굉장히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이 풀빌라의 구조 특성상 가족단위 여행이 많고 거실, 침실1, 침실2, 침실3 모두가 신발 신고
건너가야하는 구조라 일단 사람이 숙소 내부에 있을 때 저 방들을 잠그지 않고 사용할 확률이 높아요
(일단 거실은 잠글 수도 없는 구조입니다. 침실방만 열쇠 줌..)
일단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점!
그리고 침실1로 들어와 어둠 속에서도 헤매지 않고 바로 침대 밑 테이블로 가서 지갑을 열어
돈을 챙겨 나갑니다. 이 동선 자체가 매우 깔끔했습니다. 여기저기 뒤지는게 아니라
한번에 바로 테이블로 가서 훔치고 샷시로 나갔어요.
(아마 사람이 숙소 안에 있을 때에는 테이블에 주요 소지품을 놓는다는 점을 노린 것 같습니다.)
새벽에 비가 많이 오고 어두웠지만 저 샷시 옆에 수영장에서 미등이 있어 새벽에도
테이블 쪽은 밝게 보입니다.
(아이가 잘 때 어두운 것을 무서워해서 테이블 옆 샷시 커튼을 3분의 1
열어놓고 환하게 잤었어요)
저희는 저희 가방, 지갑, 키, 등등 주로 들고 다니는 물건들을 저 테이블과 의자 위에 올려놨어요
- 다음날 아침에 짐이 다 있길래 도둑은 아닌가보다 하고 조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하고
다음 숙소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뉴월드2박, 세일링클럽2박 예정이였음)
-체크아웃 하려고 동지갑을 꺼내 안에 내용물과 카드 확인하는데 저희가 500달러, 1,000,000동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합니다.
제가 만든 베트남 동지갑이구요, 저기 맨 뒤에 달러칸, 50만동 칸에서 2장.. 큰 돈만 털어갔고
1,000동 1장 2,000동1장 (한화 1500원정도) 얘네는 그대로 두고 큰 금액만 가져갔어요
베트남 도난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도둑들이 지갑을 통째로 훔쳐가면 없어진 시점을 빨리 특정할 수 있어서
돈의 일부만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처음에 지갑은 그대로 있어서 도둑 든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 체크아웃(오후 12시) 직전, 저희는 도난 사실을 리조트 측에 알렸고, 저희 모든 캐리어, 가방에 다시 한번 돈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래도 돈이 없어서 리셉션 매니저와 함께 버기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금고 및 숙소 이곳 저곳을
확인했습니다.
- 체크아웃 이후 약 1시간 이상 저희가 묵었던 숙소에서 리셉션 여자 매니저 1명과 남자직원에게 도둑의 동선과
목격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사건개요서 같은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리셉션 매니저가 작성한 사건개요서를
저희가 읽어보고 저희가 문서 밑에 서명도 했어요
(근데 이 서류는 내부문서라고 사본을 주지도 않고 사진도 못찍게 함)
- 사건 개요 작성하면서 여자 매니저는 저희를 막 의심했어요, 전날 밤에 현금 있었던거 확실하냐,
전날 밤에 로컬식당가서 밥먹고 현금으로 계산 했는데 (저녁8시쯤) 그 영수증 있냐고 해서,
아니 로컬식당에서 현금으로 계산했는데 영수증을 줬겠냐고 로컬식당이라고
강조하면서 거기서 먹은 사진과 시간 보여줬고요..
-리조트 측에서 저희를 의심하는 포인트는 뭐였냐면, 털리는 시점에,
저희가 정확하게 침실 내부 테이블 위에 지갑을 뒀다가 털린건지, 테이블 의자에 가방을 뒀었는데 그 가방 안에 지갑이 있었던건지 정확히 기억을 못했어요
(근데 이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테이블 위에 지갑이 있었든 테이블의자 가방 안에 지갑이 있었든
도둑을 목격했는데 말이죠..)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갈때 지갑을 안들고 조식 먹으러 간 건 확실하다고 말하니까
리조트 매니저는 만약에 지갑이 가방 안에 있었다면 그걸 니가 꺼내서 테이블에 놓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는건데
지갑을 너의 손으로 꺼냈을텐데 그게 기억이 안나냐 이런식이에요. 근데 그 가방도 그냥 커다란 뜨개질 가방이여서
지퍼같은거 없고 비닐봉지처럼 커다랗게 입구 열려있는 가방이였어요.. 말도 안되는걸로 트집 잡기 시작..
-cctv는 경찰만 볼 수 있다고 안내 받았어요, 그런데 숙소 현관이나 숙소 바로 앞이나 아무리 찾아봐도 cctv가 없길래
너네 cctv어디에 있냐고 위치 알려달라니까, 위치는 못알려주는데 아무튼 여기 주변에 있다. 이렇게만 이야기했어요
- 일단 리셉션 매니저가 다음 숙소까지 그랩을 불러 저희를 태워 보내줬습니다
- 오후 3시쯤 다음 숙소 도착 후 체크인 했는데, 생각해보니 경찰 신고를 안해서 남편이 다시 뉴월드로 택시타고 가서
리셉션직원1, 보안 직원 1과 함께 경찰서에 가서 사건을 신고 했습니다
- 뉴월드에 한국인 매니저가 없었는데 어디서 갑자기 전 한국인 매니저가 나타나셨습니다. 아마 뉴월드에서 이 사건
때문에 퇴사예정인 한국인 매니저를 불렀나봐요, 그 한국인 매니저분은 중년의 남성분이셨고 자기는 곧 떠날 사람인데
왔다고 이야기하시면서 체크아웃 했더라도 이 일이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돕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이 한국인 매니저 분과 연락이 닿질 않게 됩니다...)
사건발생 7월1일 오후 5시 이후
- 남편이 오후 5시쯤 두번째 숙소로 돌아왔고 저는 영사관 콜센터에 연락해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문의했습니다.
- 영사관 콜센터에서 안내해준 내용
* 숙소 직원과 같이 있다면 베트남통역사 전화연결 통해 현지 경찰에 신고하기 요청해줄 수 있다고 함
* 현지 공안 등 관할 기관에서 사건 접수 시 영사안전콜센터 제공 통역서비스 이용 불가하고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 영사관을 통하여 통역인 명단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함/ 그런데 그 다음 상담할 때 다른 직원은
+82-2-3210-0404로 연락하면 베트남어 통역상담관 연결 가능하다고 알려줌
자 여기서 중요한 점 나옵니다.
해외에서 무료통화앱(왓츠앱 등) 깔면 국내전화는 무료로 전화 할 수 있어요, 즉 영사관 콜센터에서 알려준
+82-2-3210-0404 이 번호로 전화해서 통역사 연결하는건 가능한데
저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전화(+84-28-3824-2639)를 하려고 하니
주호치민 총영사관 번호는 베트남전화(국가번호 +84)라서 핸드폰 국제전화 이용하거나 호텔 로비 전화
빌려서 전화해야만 했어요
- 저는 세일링클럽 로비 직원에게 부탁해서 로비 전화로 주호치민 총 영사관에 전화를 했습니다.
- 영사관 직원분은 제 이야기를 침착하게 잘 들어주셨고 제가 리조트에서 마스터키 로그 기록 없다고 한다
씨씨티비는 경찰만 볼 수 있다고 한다 라고 말하니 리조트나 경찰쪽에서 아마 무마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개인으로 싸우려하니까 너무 힘들다, 영사관쪽에서 리조트에 전화 한통만
해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민사 사건은 개입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게 민사 사건인가요...?)
- 영사관 콜센터 상담 후 저희는 숙소 예약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원에게
이런일이 있었다고 다 말하고 마이리얼트립직원이 이메일로 저희에게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없습니다.
-그리고 경찰 신고 하고 나와서 두번째 숙소로 옮긴 다음에 뉴월드한테 사건개요서랑 경찰신고 접수증좀
받아달라니까 사건개요서는 자기들 내부 문서라 줄 수 없고, 경찰신고서는 저희가 직접 받으라했어요..
좀 어이없는게 경찰 신고부터 진행절차까지 다 뉴월드랑만 경찰이 소통하는데, 저런 서류는 직접 받으래요 ..ㅎㅎ
- 뉴월드 측에서 7월2일 오후 12시까지 '왓츠앱'으로 연락 준다고 했는데, 연락시간이 지나도 아무 연락이 없어서
왓츠앱 톡 남겼더니 마스터키 로그 기록없음, cctv 수상한 점 없음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왓츠앱 주고받은 내역 캡처본 올립니다
- 저희는 숙박비에는 당연히 시설 이용 비용과 안전,보안에 관한 비용도 포함이니
당연히 숙박요금이라도 환불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리조트는 저희한테 공식적으로 사과 하지도
않고 제3자 포지션을 취합니다. '증거가 아무것도 안나왔지만 너네가 또 경찰에 신고하고 싶다고 하면 도와줄께'
이렇게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저는 푸꾸옥고스트, 푸꾸옥도깨비 카페에 이 일을 실시간 글을 올려 여행객들한테 알렸습니다
제 글 댓글에 최근 저보다 앞서 뉴월드에 갔던 지인이 새벽에 나무 문을 흔드는 소리를 들었다는 댓글이
있었고, 현재 푸꾸옥 인터컨티넨탈에 묵고 있는 여행자분이 제 글을 읽고 무서워서 호텔 방 문 다 잠그고
걸쇄까지 채워놨는데 7월4일 새벽1시에 계속 탁탁거리는 소음이 들려 확인해보니 현관문 밖에서 문을 살짝살짝
열면서 걸쇠를 열려고 하는 시도를 목격하고 소리를 지르자 도망 갔다고 합니다.
인터컨티넨탈 측에서는 직원이 실수로 빈방인줄 알고 하우스키핑하러 들어가려고 했다고 미안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새벽1시에 하우스키핑을 왜하나요 ? 걸쇠까지 걸려있는데)
뉴월드 도난사고 예방 팁
-뉴월드에 앞으로 숙박 하시게 된다면, 일단 현관 나무대문은 포기하셔야해요
현관 나무 대문은 마스터키 갖다대면 문 열리는 구조이고, 안에서 별도로 잠글 수 있는 잠금장치가
없습니다. 일단 이 부분 꼭 인지하고 계시고
거실은 바깥에서 잠글 수 없는 부분이니 거실에 절대 짐 두시지 마시고 침실에만 짐을 보관하세요
그리고 주무실 때도 침실 문 꼭 잠그고 침대 옆 샷시도 수동걸쇠있어요 꼭 잠그세요
저는 샷시는 자동 락 되는 건줄 알고 그냥 냅뒀는데 자세히 보니 수동으로 걸쇠 잠글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ㅠㅠ
해외여행 도난사고 대응방법
- 일단 숙소를 고르실 때 한국인 매니저 유무를 꼭 확인하세요
한국인 매니저가 없으니 영어로 막 설명하다보니까 저희 감정같은 것도 표현이 잘 안되고 아무튼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통역 어플도 제대로 번역 안되는 것 같고요(번역기로 소통하면서도 애먹음)
그리고 숙소 현관 바로 앞에 CCTV유무 확인하세요
- 저는 앞으로 해외여행 갈 때 녹화되는 홈캠 들고가려고 합니다. CCTV가 있어도 숙소 측에서 고객한테
보여주지도 않을 뿐더러, 저희 눈으로 확인 할 수 없으니 경찰이나 숙소 측에서 CCTV, 마스터키 로그 기록
없다고 하면 피해자 입장에서 할 말이 없습니다.
- 방범용품 구매 추천드립니다.
도어스토퍼 장치가 있더라구요. 밖에서 문 열려고 시도할 때 경보음 나오고 문이 잘 안열리게 도와줍니다
- 귀중품 캐리어에 꼭 넣고 잠그고 다니시고 비밀번호 쉽게 못열게 다이얼 많이많이 돌려두세요
귀중품 캐리어에 넣을 때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꼭 찍어 증거 남기시고 캐리어 잠금장치 열려고 한 시도나
흔적 여부도 미리 찍어두시면 사건 발생 이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저처럼 사람이 자고 있을 때 침입하여 도둑질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문단속 (현관, 창문) 꼭 잘하세요
마스터키 카드 기록도 안보여주고, 아무 기록도 없다고 하면 저처럼 할 말 없어집니다..
-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세요. 현금은 보상 안해줘도 물건은 보상 되는 것 같습니다.
- 제일 중요한 부분! 만약에 저처럼 현장을 목격하더라도, 절대 알아챈 티 내거나 쫓아가지 마세요
만약에 피해사실을 목격했다는 것을 도둑에게 들켰을 때 강도 사건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돈보다 내 가족과 나의 생명이 더 소중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돈 털어가는거 봐도 못본척 하시고
도둑이 숙소 밖으로 빠져나간 뒤에 바로 로비에 연락하세요
- 혹시 저처럼 단순 도난이 아니라 사람 있을 때 도둑이 든 경우, 체크아웃 바로 하지 마시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리고 신고 직 후 경찰서에서 신고접수증을 꼭 받으세요 그리고 보험 접수 바로 진행하면서
필요한 서류같은거 현지에서 확인해서 챙겨가세요.
- 영사관은 통역 외에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도 주호치민 총영사관에 전화해서 사건을
알리세요, 이런일이 반복되면 영사관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끝으로..
저는 주요 언론사에 사건 제보한 상태입니다. 보도 해줄 지 모르겠지만 보도가 안되더라도
특히 푸꾸옥 가는 한국인들은 이 사건을 알고는 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사관 직원이랑도 다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단순 절도가 아닌 주거침입이라는 중범죄라는 점,
강도로 전환될 수 있었던 일인데 단순 민사라고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자칫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여행 중에 생명을 잃거나 상해를 입었을 수도 있는 문제인데
민사니까 통역만 지원해준다? 이 부분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재수없게 저한테 생긴 개별적인 일이라고 넘기실 수 있으나, 푸꾸옥 호텔에서도 제 사건 이후로도
풀빌라 아닌 호텔에서도 새벽에 문 따고 들어오려는 시도들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