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만 살아왔어요

친정에서 경제적인 도움많이 받았지만 정서적으로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젊을때는 아들만 있으면 될것처럼 차별하시더니

나이드시니 딸덕분에 산다며 딸이 최고라며 저한테 의지하시네요

남편은 좋지도 싫지도 않아요

오래 같이살았지만 한순간에 남이 될수있는게 부부라는걸 깨닫습니다

자식은 이제 다커서 자기앞가림 하며 살아요 (성실하게 자라주었어요)

이젠 부모로서 아내로서 딸로서의 책임을 모두 내려놓고

나만을 위한 삶을 살고싶어요

남편이 이혼당할만큼 잘못한건 없는데

이혼하고 나혼자 살고싶어요

이혼하면

친정부모님과 남편과 자식 모두 상처받을텐데

남은 생은

이혼하고 나혼자 살고싶어요

제가 이상한가요?